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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SK텔레콤에서 SK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울산에 100MW 이상 규모, 약 36,000㎡ 부지에 구축, GPU 6만 장 이상 등 하이퍼스케일급 용량을 갖춘 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죠. 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건축 사례가 될 예정인데요.
초고집적 랙 밀도,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 AI의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설비가 그 특장점이라고 합니다. 또한 공냉과 수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SK멀티유틸리티 발전소의 안정적 전력 공급, 친환경 에너지 도입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또한 확보했죠.
이처럼 인공지능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기업의 데이터 처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데이터 및 AI 기반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설립 및 운영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기존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던 것에 반해, 이제는 전국 각지 지역에 데이터 관리 부문을 분산시켜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것이죠. 이를 통해 장애가 발생했을 때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미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의 2024 데이터센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규모는 2027년 8조 원, 2028년에는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2025년 기준 신규 데이터센터 76개소가 계획·추진 중이며,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죠. 이러한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 배경 속에서, 건설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일은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본 글에서는 산업의역군의 현장DB 기능을 통해 경기 지역의 실제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을 확인·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각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링크를 통해 산업의역군에 접속한 후 로그인해주세요.
산업의역군에 접속했다면, 왼쪽 메뉴바에 있는 ‘현장DB’, 상단 메뉴바에 있는 ‘현장검색’을 순서대로 클릭해주세요.
현장DB에서는 다양한 검색 조건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현장리스트만 한눈에 뽑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먼저 지역에서 ‘경기도 전체’를 선택해줄게요.
다음으로는 신축인 건들만 확인하기 위해 허가구분에서 ‘신축’을 선택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만 확인하기 위해 검색어를 입력해줍니다.
그러면 검색조건에 맞는 현장리스트가 3초 만에 검색결과로 나와요. 그러면 한 현장씩 찬찬히 살펴볼까요?
현장 리스트에서 특정 현장 건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상세보기 창이 뜨는데요. 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712번지’ 건을 클릭해볼게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712번지에 지어지는 안산 시화국가산단 데이터센터는 2023년 12월 26일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6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건물의 주용도는 방송통신시설, 연면적은 35,135.31㎡입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고, 디자인캠프 DMP에서 설계를 맡았습니다. 감리는 정림CM에서, 사업시행은 건축주인 코람코자산운용에서 도맡았네요.
기본개요에서는 대지면적, 연면적, 건축면적 등 더욱 자세한 개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폐율은 43.40%, 용적률은 337.06%네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40년 넘은 노후 산업단지에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며, 여러 데이터센터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인데요. 본 코람코자산운용의 데이터센터 건설 또한 데이터 기반 산업 고도화와 첨단 IT기업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인근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죠.
본 데이터센터 이외에도 인근 성곡동, 초지동, 원시동 등에서 이지스자산운용 등 많은 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니까, 현장지도 기능을 통해 데이터건설 현장을 더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448-5번지에 위치한 용인 덕성리 데이터센터는 2023년 9월 27일에 건축허가가 난 건설 건인데요. 주용도는 방송통신시설로, 연면적은 64,704㎡입니다.
설계사는 한국의 대표 종합건축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주는 용인덕성데이터센터PFV입니다. 이는 대형 인프라 개발에 흔히 활용되는 구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V)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임을 의미하죠.
네이버와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도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근처에 공장과 숲을 끼고 있는 부지에서 건설됨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인접 배후단지로로,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인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 및 물류 시설이 활발하게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건축면적, 연면적, 용적률 산정 연면적과 더불어 각 동/층마다의 면적 개요도 확인 가능합니다. 엘리베이터 수도 제공하고 있어요.
이처럼 다양한 데이터센터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현장만 따로 묶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인 정보 관리가 가능하겠죠. 특히 사업 타당성 검토, 입지 분석, 경쟁사 동향 파악 등 실무 목적에 따라 특정 현장을 반복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심 있는 현장들을 그룹화해 관리할 수 있다면 정말 편리할 텐데요. 이러한 필요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DB의 ‘관심 현장’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마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관심현장으로 관리하고 싶은 현장이 있다면, 오른쪽 상단의 ‘관심현장으로 추가’ 버튼을 클릭해보세요.
관심현장으로 추가하려면 먼저 그룹을 지정해줘야 하는데요. ‘데이터센터’ 그룹을 새로 만들어서 선택해 추가한 후, ‘이동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끝이에요.
이제 관심현장으로 잘 등록되었는지 확인해볼까요? 상단 메뉴바의 ‘관심현장’ 탭으로 들어가주세요.
그러면 가장 먼저 최근 검색한 현장 리스트가 조회됩니다. 어제 조회한 현장을 다시 보고 싶을 때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니 꼭 참고하세요. 이제 방금 만든 ‘데이터센터’ 그룹을 클릭해줄게요.
제가 관심현장으로 등록한 건설현장 건들이 모두 잘 모여 있네요. 앞으로는 특정 여러 현장을 반복적으로 살펴봐야 할 때, 이 관심현장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의 빠른 성장 속에서, 개별 건설 현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하나의 중요한 경쟁력요소가 될 수 있어요. 산업의역군의 현장DB를 활용해 원하는 지역의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을 손쉽게 검색하고, 관심 있는 현장만 따로 그룹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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