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보 / 건설 수주정보 2025.08.26

개포우성7차 수주전의 승자, 삼성물산이 6,778억 원에 따내다

삼성물산이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1987년 준공된 노후 단지가 ‘래미안 루미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본 글에서는 수주 배경과 계약 내용, 설계 및 사후관리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삼성물산의 경쟁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
계약 조건 살펴보기
설계 및 사후관리 차별화 포인트

1.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

지난 8월 23일,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어 조합과 공식 수주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개포우성7차를 놓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치열한 접전이 있었는데요. 전체 조합원 800명 중 764명이 투표하였고, 그중 삼성물산이 403표(54%)를 얻어 시공자로 낙점된 것입니다. 대우건설은 투표에서 335표를 얻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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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5번지 일대의 1987년식 802세대의 노후 단지를 최고 35층, 10개동, 1,12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획득하며 공식 단지명 ‘래미안 루미원’을 확정했죠.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인근으로 더블 역세권을 끼고 있고, 강남 학군·양재천·대모산 인접한 쾌적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어요. 삼성물산은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약 43개월 소요되는 공사 끝에 2029년 전후로 입주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2. 계약 조건 살펴보기

이번 수주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 및 책임준공 조항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떤 특장점으로 조합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준 것인지, 계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1. 계약 금액 및 공사 조건

총 사업비는 6,778억 원, 3.3㎡당 공사비는 868만9,000원이며, 시공사 책임에 따라 공사 지연 발생 시 지체일수마다 공사계약금액의 1000분의 1을 지급하도록 계약서에 명시되었어요.

2. 금융·분양 조건

업계 최고 수준(AA+)의 신용등급 기반으로 사업비·이주비 전액 시중 최저금리 조달,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100% 지급, 추가 이주비는 LTV 150%+α까지 지원 등 파격적 금융조건이 포함되었어요.

3. 책임준공 등 권리보호 조항

계약서 47조에 책임준공 조항이 반영되어, 삼성물산이 계약서상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습니다. 공사비 물가 변동에 있어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산술평균을 조정 기준으로 삼기로 했고, 물가 인상분은 최대 100억 원까지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게 되죠.

3. 설계 및 사후관리 차별화 포인트

삼성물산이 내세운 상품 차별화 전략은 단지의 고급화와 혁신적 주거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유선형 곡선 미학을 적용해 단지 전체에 미적 가치를 극대화했으며, 대형 중앙광장(약 1만㎡ 규모)을 중심으로 조성된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 간 교류와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되죠. 또한 내부 평면 설계 또한 2.77m의 높은 천장고와 함께 5·6Bay 구조를 적용해 넓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보하고, 프라이빗 테라스 설치로 개인 프라이버시와 조망권을 보장했어요.

최고급 해외 마감재 도입과 친환경 건축기술 적용도 눈에 띕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 등에서 생산된 품질 인증을 받은 마감재를 사용하며, 철저한 전수 검사를 거쳐 완성도를 보장하죠.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건축자재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현하고, 친환경 자재 사용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주택으로 설계되었어요. 또한 AI 기반의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최첨단 보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확실한 사후관리 역시 삼성물산만의 강점입니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3년간 전담 A/S 센터를 운영해 불편 사항에 신속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공사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 플랫폼을 운영해 공사 자재의 납품부터 시공까지 꼼꼼히 관리할 것을 약속했어요. 책임 시공을 위한 품질 실명제, 주요 공정 전 사전 검증과 품질 시연회는 하자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죠.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삼성물산 시공 단지의 하자 판정률은 11.76%로, 업계 평균인 31.16%의 약 1/3 수준에 불과해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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