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보 / 건설 기업정보 2025.10.29

태왕이앤씨, 병점 복합타운 수주 유력···기업정보 확인하기

📢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화성 병점 주상복합건설사업’ 수주 소식이 화제입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구 지역 중견 건설사 태왕이앤씨가 유력한 낙찰 후보로 떠올랐는데요. 태왕이앤씨는 꾸준한 LH 공공주택 수주와 탄탄한 시공 실적으로 이름을 알려온 기업이죠. 하지만 대구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역 건설사들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왕이앤씨의 주요 수주 현황과 기업 정보, 그리고 대구 건설 시장 속 실적 흐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태왕이앤씨, 화성병점 주상복합건설사업 수주 유력
대구의 중견 건설사, 태왕이앤씨 기업정보 확인하기
대구 부동산 침체 속, 태왕이앤씨 실적은?

1. 태왕이앤씨, ‘화성 병점 주상복합건설사업’ 수주 유력

대구 지역 건설사 태왕이앤씨가 ‘화성 병점 주상복합건설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2일 조달청 자료에 따르면, 태왕이앤씨는 LH가 발주한 ‘화성 병점 주상복합건설사업 1공구’ 입찰에서 1순위 심사업체로 선정됐는데요. 이번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890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프로젝트입니다. 총 6개 동, 780세대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726세대·오피스텔 54세대로 구성됩니다.

대지면적은 약 1만7천㎡, 연면적은 12만㎡에 달하고, 총사업비는 약 2,145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죠. 이번 입찰에는 두산건설, 동문건설, BS한양 등 59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태왕이앤씨는 1,798억 원을 써내며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LH 공공주택사업에서 중견 건설사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인 것이죠.

2. 대구의 중견 건설사, 태왕이앤씨 기업정보 확인하기

이제 산업의역군에서 태왕이앤씨의 기업 정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산업의역군에 로그인한 뒤, 좌측 상단 메뉴에서 ‘기업DB’를 클릭합니다. 검색창에 ‘태왕이앤씨’를 입력하면, 자세한 기업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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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이앤씨는 대구 지역의 ‘빅3 건설사’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2010년 설립 이후 산업설비공사, 전기공사, 조경공사, 임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공 경험을 쌓아왔는데요. 꾸준한 실적을 기반으로 중견 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화성병점 주상복합건설사업은 태왕이앤씨가 화성 지역에서 맡은 세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앞서 2019년에는 LH 발주 사업인 ‘화성남양뉴타운 A2BL 공동주택’을 준공했고, 2022년에는 1,244억 원 규모의 ‘화성태안3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죠. 그리고 이번 ‘화성병점 주상복합’까지 이어지며, 지속적인 지역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태왕이앤씨는 LH 발주 물량을 중심으로 수도권 사업권을 확장 중인데요. 최근 5년간 평택고덕 A-39지구·위례 A3-3a지구·평택고덕 Ab-37지구·과천주암 C-1지구 등에서도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주택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3. 대구 부동산 침체 속, 태왕이앤씨 실적은?

최근 대구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지역 건설사들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왕이앤씨의 재무 흐름은 어떨까요?

태왕이앤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4,4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476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42%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이 수치만 보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OCF) 은 –361억 원으로, 전년(–272억 원)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습니다. 즉, 2년 연속으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죠. 쉽게 말하면, 본업에서 벌어들인 돈만으로는 운영비와 투자비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럴 경우 외부 차입이나 자산 매각으로 자금을 메워야 하기에, 장기적으로는 유동성 악화나 부채비율 상승 같은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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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이앤씨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 중심의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분양 시장이 위축되면서, 일부 현장에서는 분양률 저조와 사업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고령월성산업단지(경북 고령군 다산면) 관련 1,700억 원 규모의 채무 인수로 인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구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 기반 건설사들의 현금 흐름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앞으로의 안정성에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죠.

태왕이앤씨가 새 수주를 이어가더라도, 공급 과잉과 미분양 누적, 이자 부담에 따른 실수요 위축이 겹치며 시장 침체는 지방 건설사의 생존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금융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겠죠. 앞으로는 장기적인 수급 안정 정책과 시장 구조 개선이 함께 마련되어야 할 때입니다. 산업의역군을 통해 태왕이앤씨를 비롯한 주요 건설사 소식을 빠르게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