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첫 번째 팹 부지가 들어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의 시공사가 정해졌습니다. 두 차례 유찰과 심사위원 풀 논란까지 겪은 끝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맞대결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선정됐는데요. 오늘은 사업 개요와 선정 과정,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용인 반도체 산단 공사 정보를 산군 공사DB에서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이번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입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원에 약 345만㎡ 규모의 단지와 구조물을 조성하는 공사로, 전체 산단 부지의 약 44%를 차지하는 핵심 구역입니다.
1공구에는 삼성전자가 짓기로 한 반도체 팹 6기 가운데 첫 번째 팹 예정지가 포함돼 있는데요. 산단 조성이 늦어지면 팹 착공도 밀리는 구조라, 정부와 업계 모두 이 공구의 시공사 선정을 주시해 왔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 기본 정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항목 | 내용 |
|---|---|
발주처 | 한국토지주택공사(LH)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원 |
면적 | 약 345만㎡(전체 부지의 약 44%) |
발주 방식 |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
추정가격 | 약 9,872억원(부가세 별도) |
낙찰 입찰금액 | 8,686억원(부가세 별도) |
공사기간 | 69개월 |
발주 방식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로, 건설사가 실시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방법과 공정, 비용을 함께 검토하는 구조입니다. 추정가격은 약 9,872억원(부가세 별도)으로, 부가세를 포함하면 약 1조859억원에 이릅니다.
이 공사는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2025년 4월 첫 공고 당시 LH는 약 1조3,814억원 규모의 단지 조성 실적을 요구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전심사(PQ) 기준을 채우지 못해 탈락하면서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남아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낸 재공고에서도 대우건설이 불참해 두 번째 유찰이 됐죠.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에 비해 실적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특정 건설사만 참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이에 LH는 2026년 재공고에서 1공구 면적을 493만㎡대에서 345만㎡대로 줄이고, 필요 실적 규모도 약 6,835억원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그 결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 컨소시엄이 모두 PQ를 통과하며 처음으로 정식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구분 | 2025년 공고 | 2026년 재공고 |
|---|---|---|
사업 규모 | 493만6,198㎡ | 345만582㎡ |
설계가격 | 1조3,836억원 | 1조860억원 |
필요 실적 규모 | 1조3,814억원 | 약 6,835억원 |
입찰에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두 곳이 참여했는데요.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48%)·남광토건(40%)·중흥토건(7%)·삼호(5%)로 구성되었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50%)·KCC건설(20%)·한국종합기술(8%)·태평양이앤씨(7%) 등이 지분을 나눠가졌습니다.
심사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총점 310.8점으로 낙찰자에 선정됐는데요. 총 입찰금액 8,686억원이고, 이중 주간사 대우건설의 지분 48%에 해당하는 수주액은 약 4,169억원입니다.
이는 LH가 올해 발주한 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요. 향후 LH와 본계약을 체결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는 심사위원 풀 논란이 있었습니다. LH는 기존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명에 타 기관 심사위원을 더해 후보군을 452명으로 확대했고, 위원 선정 이틀 전에 후보자군 현황을 공개해 사전접촉을 차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사 당일에는 두 컨소시엄과 공정경쟁 서약식도 열었죠.
문제는 시점과 절차였습니다. LH가 인천광역시·경기도·한국도로공사·국가철도공단 등에 위원 풀 활용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 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위원까지 후보로 위촉하려 한 점을 두고, 업계에서는 공고 당시 안내한 구성 원칙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입찰서 마감일에 외부 기관에 요청을 보내 심사 이틀 전 회신을 받는 일정이어서 검증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있었는데요. 실제 심사는 LH 기술자문위원 6명과 외부 공공기관 위원 9명 등 15명이 맡았습니다.
LH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대형 CMR 공사의 심사위원 구성 방식이 사전에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공구 조성공사는 대우건설의 품에 돌아갔지만, 용인 반도체산단 관련 공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 산단 부지 약 778만㎡ 가운데 56% 비중을 차지하는 2공구 조성공사와 함께 도로·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공사, 이후 팹 건축과 협력사 공장까지 여러 갈래의 발주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자재사·전문건설사 입장에서는 어느 공사의 시공권이 어떤 시공사에게 넘어가는지 주의를 기울이고 살펴봐야 합니다.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현장/공사 관련 비즈니스 정보는 산업의역군 공사DB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공사DB에 접속하여 ‘용인 국가산단’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재 해당 부지에서 지장물 철거공사가 진행중임을 알 수 있는데요. 정확한 공사명과 기업정보 등은 산업의역군 PRO플랜 시 조회가 가능하지만, 이번 콘텐츠에서 일부 데이터를 맛보기로 보여드릴게요.

현 시점 용인 국가산단 반도체 1부지에서는 지장물철거공사가 진행중이고, 이 공사를 담당하는 업체 중 한 곳은 (주)태경산업환경인데요. 공사명을 클릭하면 해당 공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 기업명을 클릭하면 해당 공사를 수행하는 업체의 기업 상세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는데요. 이곳에서 전반적인 기업개요와 해당 업체가 시공사이거나 건축주인 건설현장 프로젝트 정보, 도급계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의 공사정보 등을 조회 가능합니다.
산업의역군을 통해 조회해본 결과 태경산업환경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외에도 다른 철거공사를 진행중이고, 과거 해체공사와 폐기물 제거 공사 등을 주로 수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 반도체 전성기 시대, 용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국가산단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 공장 등도 함께 들어서기 때문인데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공사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검색하면 아직 진행 전인 공사부터 진행 중이거나 이미 종료된 공사들까지 모두 조회가 가능한데요. 현재 몇 공구에서 어떤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다음 공정은 어떤 것들이 예상되고, 우리 회사에 기회가 될만한 공사는 무엇이며 그 업체는 어디인지 등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일감이 씨가 마른 시기, 빠른 추가 수주와 미래 일감 확대가 중요하신 건설업계 종사자 분들이라면 매일 산업의역군에 접속하시어 전반적인 시장 동향부터 기업, 현장, 공사, 공공입찰 등 관련 정보를 얻어가시기를 권장드리는데요.
하지만 기존 거래처 관리 및 현장 방문 등의 업무로 확인이 어려울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죠. 이런 경우까지 대비해서 산업의역군에는 공사 알림 기능까지 구축해두었는데요.
알림을 받고 싶은 조건을 입력해두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신규 공사 소식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드려요. 알림 조건은 공사명 등의 키워드나 공사 진행 지역 등을 주로 많이들 설정하시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기업명 조건을 활용해 기존 거래처의 신규 공사 개시 정보까지 놓치지 않고 캐치할 수 있습니다.

🏗️건설현장 영업의 시작과 끝, 산업의역군
Q.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는 누가 수주했나요?
A. 대우건설이 주간사인 컨소시엄이 수주했습니다. 대우건설 48%, 남광토건 40%, 중흥토건 7%, 삼호 5% 지분으로 구성됐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총점 310.8점으로 낙찰자에 선정됐습니다.
Q. 1공구 공사 규모와 금액은 얼마인가요?
A.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원 약 345만㎡를 조성하는 공사로, 입찰금액은 8,686억원(부가세 별도)입니다. 공사기간은 69개월이며, 삼성전자의 첫 번째 팹 예정 부지가 이 공구에 포함돼 있습니다.
Q.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관련 공사 정보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 산업의역군 공사DB에서 '용인 국가산단' 또는 '반도체 클러스터' 키워드로 검색하면 현재 진행 중인 공사부터 예정·완료 공사까지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2공구 조성공사·도로·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공사가 순차적으로 발주될 예정인 만큼, '용인 반도체'·'국가산단' 등의 키워드로 공사알림을 설정해두면 신규 공사 개시 소식을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자동 수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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