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31)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서는 46개 건설사가 수중공사 면허 기업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부산 건설사 중 수중공사 도급순위 TOP3를 차지한 기업 정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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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 지역의 수중공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기업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 46개의 기업입니다.
[2025년 시공능력평가 특집! 주력분야별 시공능력순위 보러가기]
202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 -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부산의 수중공사 시장은 흥우산업, 웅진개발, 엘티삼보가 꽉 잡고 있는데요. 지난해까지는 엘티삼보가 2,674억원 규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흥우산업이 1,728억원, 웅진개발이 1,245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나란히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흥우산업은 지난해 평가액 1,392억 원으로 전국 3위, 부산 지역 2위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평가액을 1,728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전국 2위, 부산 지역에서는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흥우산업의 성장세는 기업DB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중공사로는 ‘양촌-용정지구 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 수중공사1공구’ 공사가 있습니다.
경남 고성군의 양촌·용정지구는 2007년 조선업 호황기에 정부가 지정한 3대 조선특구(내산, 장좌, 양촌·용정지구)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2010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조선업 침체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무려 15년 동안 방치되었던 지역이죠. 이곳에 고성군은 양촌·용정지구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해 해상풍력발전 전문단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흥우산업은 최근 3년간 수중공사 시공능력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는데요.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웅진개발은 지난해 평가액 1,147억 원으로 전국 4위, 부산 지역 2위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평가액이 1,245억 원으로 올라 전국 3위, 부산 지역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인 2위를 유지했습니다.
웅진개발이 현재 어떤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지는 공사DB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금 웅진개발은 낙동강하구를 비롯해 새만금 신항, 부산항 진해신항, 천성항, 국도항 등 주요 항만 현장에서 축조공사 및 수중공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만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엘티삼보는 지난해 평가액 2,674억 원으로 전국과 부산 지역 모두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평가액이 935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엘티삼보의 강점 분야였던 철근콘크리트 공사는 2022년 2,601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24년 1,456억 원에 이어, 올해는 778억 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주력인 토공사 역시 계속해서 위축되는 양상입니다. 이처럼 토공사와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주력사업의 시공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엘티삼보 수중공사에서도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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