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K그룹과 삼성그룹이 오픈 AI와 손잡고, 국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것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과 포항에 각각 건설이 추진되며, 국내 산업지형의 균형을 바꿀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건설업계 역시, 데이터센터 건설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고 있죠. 오늘은 전남·포항 AI 데이터센터 건설 소식과 건설업계의 변화 흐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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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삼성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해 국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습니다. 두 기업은 각각 전남과 포항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2029년 기준 월 최대 90만 장의 HBM(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을 오픈AI에 공급할 예정인데요. 이는 오픈AI의 약 700조 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사로 참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벨트는 경기 남부에 집중되어 있었죠. 대표적으로 삼성 평택·수원 캠퍼스, SK하이닉스 이천 등이 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남과 포항에도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산업지형 변화의 새로운 축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K가 전남에 짓는 AI 데이터센터의 후보지로 해남 ‘솔라시도 RE100 산업단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약 2,090만㎡의 광활한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데요. 해상풍력 단지와 인접해 있어 재생에너지 활용이 용이하고, 바다와 가까워 용수 확보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건을 모두 충족한,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 안정적인 용수 공급, 넓은 산업용 부지, 그리고 우수한 인프라 접근성까지 갖추고 있죠. 이런 이유로 솔라시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및 RE100 국가산단 정책의 중심지로 꼽힙니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산업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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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이 오픈AI와 함께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로팅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섭니다. 이 센터는 바다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냉각에 필요한 저온의 바닷물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냉각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해상 플랜트 기술력과 삼성물산의 지상 데이터센터 건설 경험이 결합되며,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 측은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플로팅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한편 포항시는 정부, 오픈AI, NeoAICloud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인데요. 특히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패스트트랙 전담 T/F팀’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업계는 전남과 포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침체됐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데이터센터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완공 후 직접 운영하거나 자산으로 보유해 장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죠.
새로운 데이터센터 증축 소식, 산업의역군이 앞으로도 가장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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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