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건설은 중화동 모아타운 6,000억 원 수주를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성장 축을 분명히 했는데요. 반면 중견 건설사들은 비용 절감과 체질 개선이 시급해지면서 본사 이전을 하나의 생존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죠. KCC건설은 부산 문현6구역 수주로 정비사업 누적 1조 원을 넘기며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실적 부담이 커지며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나선 상황인데요. 여기에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이후 시너지 부재와 승계 리스크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건설사 폐업이 2년 연속 3,000곳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가 더욱 부각되고 있죠. 이런 흐름 속에서 12월 3주차 핵심 건설 뉴스를 산업의역군이 정리해드립니다.
DL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176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중화2구역 내 3개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 총사업비는 약 6000억 원입니다. 특히 7호선 중화역 역세권 입지에 더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소규모주택 정비 분야의 통합 개발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도심 노후 주거지 정비가 가속화되면서 모아타운은 중견 건설사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평가됩니다.
신세계건설·신동아건설·아이에스동서 등 중견 건설사들이 최근 잇따라 본사 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대차 만료와 건설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우선 임대료 절감 등 고정비 축소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동아건설은 기존 사옥을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활용하고, 아이에스동서는 보유 미분양 해소까지 병행하며 전략적 이전을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사 이전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중견 건설사들의 생존과 체질 개선을 위한 현실적 대응으로 평가됩니다.
KCC건설이 부산 문현6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약 5,560억 원 규모의 실적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2,586억 원으로 늘어나며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문현6구역에는 최고 30층, 1,582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스위첸’ 브랜드와 차별화 설계가 적용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KCC건설은 내년에도 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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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이번 조치는 조 단위 손실 반영과 실적 둔화, 공사장 안전사고 등 누적된 경영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사측과 노동조합은 희망퇴직 관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해당 안건은 노조 상무집행위원회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4년 차에도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를 뚜렷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대우건설 역시 매출은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해외 수주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흥건설의 중흥토건 무상 신용보강과 관련한 공정위 제재와 형사 리스크까지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창선 회장의 중장기 경영 구상과 장남 승계 구도 모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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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누적과 PF 시장 경색, 공사비 부담이 겹치며 건설사 폐업이 구조적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폐업·말소 건설사는 이미 2300곳을 넘었고, 연말에는 2년 연속 3000곳 이상 퇴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자금 회복 가능성을 포기한 자진 폐업 비중이 67%에 달하면서 중소·전문건설사의 생존 여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내년에도 착공 부진과 PF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지방 건설시장을 중심으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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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참사가 이어졌습니다. 매몰자 가족은 철근공사 경력 50년 전문가의 판단이라며, 구조 설계와 시공 전반에 명백한 부실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기둥 간 간격이 과도하게 넓고, 48m 길이 데크플레이트를 지지하기에는 구조적 안전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된 가운데, 수색과 함께 원인 규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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