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에 장마철이 찾아왔습니다. 본 글에서는 장마철 콘크리트 타설의 해결책인 우중콘크리트를 소개하고, 이를 판매하는 건자재 기업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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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의 장마기간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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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기마다 건설 현장에서는 여러 문제가 반복되는데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지반 붕괴, 감전, 미끄러짐,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무엇보다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빗물로 인해 지연되거나 강도 부족 같은 품질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거든요. 실제로 건설업계에서는 비오는 날에는 콘크리트 시공을 하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우중콘크리트입니다. 우중콘크리트는 비가 오는 날에도 콘크리트 타설이 가능하도록 특수 혼화제를 적용해, 빗물 유입에도 재료 분리와 강도 저하를 막고 기존 공정과 유사한 품질을 유지하는 신기술 콘크리트인데요. 덕분에 장마철에도 공기 지연 없이 시공이 가능해지고,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큰 도움이 되죠.
그렇다면 이 우중콘크리트를 실제로 개발·공급하는 주요 건설기업 세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Rain OK’라는 우중 타설 콘크리트로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빗속에서도 표준시방서(KCS) 강도를 만족시키는 기술력으로, 수중불분리 혼화제를 적용하여 시멘트·골재 분리 없이 강도와 품질을 확보한 것이죠.
블루콘 Rain OK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의 건설사와 공동 개발하여 그 시공성을 입증한 제품인데요. 삼표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성능시험에서도 실제 우천 시와 동일한, 시간당 최대 5mm 조건에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삼표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건설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수도권 중심 16개의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며 레미콘, 시멘트, 콘크리트 파일, 골재, 분체 등 다양한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죠.
실제 삼표산업의 내한 콘크리트, 토핑 콘크리트 등 콘크리트 자재에 대한 이용 후기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4.7점의 평점으로 협업 거래사들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삼표산업은 우중콘크리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수 건설자재를 납품하고 있답니다.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기업은 지난 4월 동양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간당 6mm 강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타설이 가능한 우중콘크리트를 공동 개발했습니다. 특수 화학 혼화제를 적용해 빗물 유입에도 재료 분리 없이 고르게 굳고, 기존 배합과 유사한 압축강도를 확보했죠.
유진기업은 지난해 겨울철 전용 내한 콘크리트를 개발한 데에 이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특수 콘크리트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술력과 공급망을 바탕으로, 장마철 등 기상 악화 시에도 건설현장의 품질과 공정 효율을 책임지는 핵심 건설자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진기업은 1984년에 설립되어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에 본사를 두고 레미콘과 아스콘 등 기초 건설자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레미콘 업계 1위라는 타이틀답게, 무려 47개의 공장을 보유하며 대규모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죠.
매출액의 경우 2023년 대비 2024년에 10.94% 감소하였지만, 3년 평균 9천만 원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네요. 또한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대비 2024년 49.03%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수 콘크리트 개발을 통한 기술력 강화가 흑자 전환의 요인이 될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신양회는 계열사 성신레미컨과 함께 시간당 15mm 강우 환경에서도 강도 저하 없이 시공이 가능한 우중콘크리트를 개발했습니다. 고점성 특수 화학 혼화제를 적용해 재료 분리와 빗물 유입에 따른 강도 저하를 방지했죠.
인공 강우 환경에서 직접 성능을 검증하여, 별도의 진동 다짐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도심 곳곳의 시공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성신양회는 1967년에 설립되어 종로구에 그 본사를 두고 있는 레미콘 제조기업입니다. 성신레미콘, 베트남 성신, 미얀마 성신 등 국내·외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죠. 고강도, 저발열, 수중불분리 등 고기능성 특수 레미콘 제품 개발 및 공급으로 국내 대표 레미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성신양회의 신용보증기금 등급을 살펴보면 BASA등급 우수 E2 등급으로, 동종업계 대비 상위권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판매위험등급, 구매위험등급 또한 양호 E3 등급 이상으로, 업계 수준 대비 구매/판매 활동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네요. 건자재 유통 업체인 만큼 거래 안정성과 신용도가 중요한 바, 이러한 측면에서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장마철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중콘크리트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세 기업을 살펴봤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특수 콘크리트 제품을 다루는 건설기업의 정보를 알고 싶다면, 산업의역군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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