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수도권 곳곳에서 진행 중인 수많은 건설 현장들이 레미콘 운송노조의 파업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레미콘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어떤 건설사 현장이 영향을 받았을지까지 예측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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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7월 1일 시작된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으로 수도권의 건설현장 대부분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내 대표 6개 대형 건설사로부터 중단 현장 사실을 취합하니, 시공 중인 수도권 현장 221곳 중 135곳(61.9%)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되었다고 하죠. 또한 서울시 기준 아파트 공사 현장의 60곳 중 40곳에서 레미콘 공급이 끊겨 작업을 멈췄다고 하는데요, 이는 무려 약 5만 가구 규모로 추산되죠.
건설현장의 필수 자재인 레미콘이 끊겼으니, 사실상 일부 현장은 전체 공정이 중단되는 셧다운 위기도 피할 수 없겠습니다.
이번 레미콘 공급망 문제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 ‘현장배치플랜트 설치를 둘러싼 갈등과 레미콘 공급망 문제’ 인사이트글 보러가기
그러면 어떤 건설현장이 영향을 받았을지 궁금해지는데요. 특정 현장들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산업의역군의 현장DB 서비스를 통해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링크를 통해 산업의역군에 접속한 후 로그인해주세요.
로그인하면 홈 화면인 뉴스DB가 등장하는데요. 여기서 왼쪽 메뉴바의 ‘현장DB’를 눌러줄게요.
산업의역군의 현장DB에서는 지역/건축단계/건축허가일/착공일/사용승인일/연면적/주용도/주구조/시공사/건축주 등 수많은 검색조건을 통해 원하는 현장만 골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저는 대형건설사의 수도권 현장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조건에서 ‘서울특별시 전체’, ‘인천광역시 전체’, ‘경기도 전체’를 선택해줄게요.
건축단계는 실제 공사 진행 중을 의미하는 ‘착공’을 선택해줄게요. 레미콘은 보통 기초공사에서 골조공사 사이에 사용되기 때문에, 건축허가 이후 6개월~1년 이내 현장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시공사/설계사/감리사/건축주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수도권 현장을 알아보고 싶은 건설사를 검색해서 선택해주면 된답니다.
그러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순으로 하나씩 살펴볼까요?
※ 아래 현장리스트에서 확인할 현장들은 6개 대형 건설사의 일부 수도권 현장 중단 사실을 기반으로, ‘이번 레미콘 납품 중단 사태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현장들’을 단순 추산한 결과임을 반드시 참고해주세요.
시공사에서 ‘삼성물산’을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클릭해주세요.
삼성물산의 수도권에서 공사진행중인 현장은 총 7곳이 있네요.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강남구, 성동구가, 경기도에서는 성남, 수원 등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공사에서 ‘현대건설’을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클릭해주세요.
현대건설의 수도권에서 공사진행중인 현장은 총 33곳인데요. 가양동 CJ공장부지, 하남 풍산동 성원애드피아 하남신사옥, 인천 가좌 테크센터,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등의 현장 목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공사에서 ‘대우건설’을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클릭해주세요.
대우건설의 수도권에서 공사진행중인 현장의 수는 총 22곳입니다. 경기도 화성, 과천, 고양, 의왕 등의 현장들이 주로 확인되는군요.
시공사에서 ‘디엘이앤씨’를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클릭해주세요.
DL이앤씨의 수도권에서 공사진행중인 현장은 총 15곳이 있네요. 인천·김포·가산의 데이터센터 목록과, 안양 공동주택사업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클릭해주세요.
포스코이앤씨의 수도권에서 공사진행중인 현장은 총 17곳인데요.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분당 느티마을, 용인 더샵 수지 루미너스 등의 주택 현장이 눈에 띕니다.
시공사에서 ‘지에스건설’을 선택하고 ‘검색하기’를 클릭해주세요.
GS건설의 수도권에서 공사진행중인 현장의 수는 총 18곳입니다. 서울 동작구, 강남구, 은평구, 경기도 남양주, 여주, 이천, 용인, 수원, 파주 등 현장들이 수도권에서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시공사를 선택해서 한번에 결과를 조회할 수도 있는데요. 6개 건설사를 복수 선택하고 검색해 보니 무려 수도권에 공사진행중인 현장만 무려 112곳이 있다고 조회됩니다.
레미콘 운송 거부 사태로 인해 건설 현장은 물론, 이를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요. 주요 자재의 공급망 차질은 곧 공기 지연, 원가 상승, 계약 리스크 등으로 이어지며, 시공사뿐 아니라 협력업체, 자재사, 발주처 모두에게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죠. 건설사, 레미콘업체, 운송업체 모두 원만한 상호 협의를 통해 건설현장에 정상화가 찾아와야 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도권에서 시공 중인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현장을 중심으로, 레미콘 수급 차질로 영향받을 가능성이 높은 현장 리스트를 산업의역군의 ‘현장DB’ 기능을 활용해 예측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도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할 때입니다. 산업의역군의 현장DB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현장만 필터링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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