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술형 입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4조 5594억원에 달하는 굵직한 기술형 입찰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데요.
국토교통부에서 기술형 입찰의 제도를 간소화하면서 민간 기업들의 공공사업 참여가 한층 더 활발해진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기술형 입찰이 정확히 어떤 제도일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기술형 입찰의 의미와 특징, 그리고 이 분야에서 '계금동'이라 불리는 계룡·금호·동부건설의 사례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기술형 입찰은 설계, 시공을 포함한 공사 전체를 건설사가 직접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을 말하는데요. 설계 단계부터 민간 건설사가 참여해 자체 설계를 제안하거나 기존 설계안을 보완한 뒤, 시공까지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공공기관에서 입찰 공고를 통해 사업을 공개하고, 입찰에 참여할 건설사는 설계나 기술제안서를 제출합니다.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종합해 낙찰자를 결정합니다.
기술형 입찰은 주로 300억 원 이상의 공공 대형공사에 적용되며, 설계와 시공 능력 등 기술력을 중심으로 사업자를 선정합니다.

조달청의 입장에서 기술형 입찰을 선호하는 이유는, 공사 전체를 건설사에 일괄로 맡기면 공사관리가 효율적이고 하자 발생 시 책임 소재도 분명하기 때문인데요. 분리 발주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술형 입찰은 턴키, 대안입찰, 기본설계 기술제안, 실시설계 기술제안의 4가지 방식으로 구성되는데요. 각 방식은 설계와 시공에 참여하는 범위에 따라 구분됩니다.
일괄입찰이라고도 부르는 턴키는 '열쇠를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사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마친 후 발주자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설계와 시공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작업입니다.
대안입찰은 정부가 설계한 원안과는 다른 기술 대안을 제시하여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인데요.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공사에서 적용되며, 입찰자가 제시한 대안이 정부 원안보다 가격이 낮고 공사기간이 짧아 우수한 경우에만 채택됩니다. 이 방식은 실시설계의 일부와 시공을 함께 수행합니다.
기술제안 입찰은 크게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과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나뉘는데요.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발주처가 제공한 기본설계서와 입찰 안내서를 바탕으로 입찰자가 기술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기술제안서에는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 공사관리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은 발주처가 교부한 실시설계 도면과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기술형 입찰은 주로 난이도가 높고, 공기 단축을 필요로 하는 공사에 적용되어 대형 건설사에 유리한 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에서 함께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필요하고, 평가 기준에 기술 점수의 비중이 높아 기술제안서 작성 경험이 많은 대형사들이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견, 중소 건설사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500억 원 미만기술형 입찰의 심의 방식을 효율화할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존에는 설계심의에 필요한 입찰서류가 지나치게 많고, 심의 절차 또한 복잡해 기업의 참여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4년부터 기술형 입찰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주된 내용은 표준 입찰 안내서를 마련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입찰 환경을 조성하고, 입찰정보 사전 공개를 통해 업체의 부담을 줄이며 입찰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2024년 후반까지도 기술형 입찰은 기대만큼 원활하게 진행되진 못했습니다.
정부 주도로 초대형 기술형 입찰 사업이 추진되었지만, 2024년 하반기 기준 서울시 기술형 입찰 7건 중 6건이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기술형 입찰과 같은 경쟁 입찰 방식에서는 참여 기업이 없거나 계약 체결에 실패할 경우, 반복 유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케이스에서 계약금액이 과도하게 책정되는 등의 문제가 잇따랐죠. 일반물가 상승에 비해 건설물가 상승이 두 배 이상 많고, 충분한 공사기간이 확보되지 않은 채 준공 기한을 맞추기 위한 돌관 공사가 반복되었는데요. 계약금액 또한 높게 책정되어 건설사들의 부담이 컸습니다.
Q. 수의계약이란 무엇인가요? 수의계약 뜻!
이러한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고려했을 때, 기술형 입찰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겠죠.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총 4조 5594억원 규모의 기술형 입찰 수주가 예정되어, 건설사 간의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형 입찰 시장이 확대되며 중소·중견 건설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기술형 입찰의 3인자로 주목받는 '계금동(계룡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의 수주 활약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계룡건설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공공사업 수주 1위를 차지하며 기술형 입찰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약 6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7% 증가한 금액입니다. 최근에는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공사 입찰 참여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976억원 규모의 대전도시철도 2호선 12공구 건설공사에서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낙찰예정자로 선정되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산군 수주DB에서도 계룡건설산업의 수주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사' 탭에서 선택 모두 해제 클릭 후, (주)계룡건설산업을 선택해주세요. 기간을 1년으로 설정하여 확인해보겠습니다. 총 수주 건수는 102건, 총 계약금액은 6조 5316억원으로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주 리스트를 보면 주로 공공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평택고덕 공공주택, 그리고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기술형 입찰로 수주한 대표 사례입니다.


금호건설은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연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기술형 입찰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 등 세 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요. 여기에 지난해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까지 포함하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9000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남양주 왕숙지구와 의왕군포안산지구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될 예정으로, 경기 동북권과 서남권에 '아테라 타운'이 대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는 현장DB에서 금호건설의 실적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산군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 가능한 현장은 총 69곳인데요. 대부분이 공공기관이 건축주인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거 브랜드로는 아테라 이외에 ‘금호어울림’의 신축 공사 사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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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969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상반기 수주 실적도 돋보이는데요. 5월 한 달 동안 2000억원이 넘는 신규 공사 수주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에는 의왕군포안산 S1지구(4819억 원)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동부건설은 철도 공사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을 통해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철도공사는 땅을 다지는 노반부터 레일, 침목 등 철도의 선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정교하게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데요.
동부건설은 신태인-정읍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PSM(Precast Span Method) 공법을 적용해 40m 경간의 교량 상판을 시공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PSM 공법은 교량 상판의 한 경간을 건설 현장 인근 별도의 제작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특수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일괄 거치하는 시공 방식입니다. 기존 현장 타설 방식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고 시공 속도도 빠르며, 작업자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공법으로 평가되는데요. 국내에서 40m 규모나 되는 경간 상판을 PSM 공법으로 시공한 것은 동부건설이 첫 사례라고 합니다.
공사DB에서 동부건설의 신태인-정읍 호남고속철도 공사 현황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기업에서 ‘동부건설(주)’ 선택 후 공사 진행상태를 확인해보세요. 다른 철도공사의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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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콘텐츠에서는 기술형 입찰의 개념부터 제도의 개선책, 그리고 수주 강자인 ‘계금동’의 활약까지 살펴봤는데요.
제도 개선과 함께 기술형 입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하반기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서 어떤 기업이 두각을 나타낼지, 산군에서 기업 정보를 직접 찾아보면서 함께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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