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으로 ‘재건축’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배경부터 강남·서초 주요 단지들의 사업 추진 현황, 그리고 실제 건설이 진행 중인 반포주공1단지의 건설현장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서울 아파트값은 끝도 없이 오르고 있는데요. 2025년 상반기에만 누적으로 3.41% 상승했으며, 최근 6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값은 무려 0.95% 올라, 2018년 9월 이후 7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5년 5월 4,843건으로, 정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해 실제 시장 열기를 숫자로 체감할 수 있죠.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2024년 9월 기준 재건축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31.05대 1로, 일반 아파트보다 약 3.4 높은 경쟁률 수준이었죠. 단적인 예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분당시의 ‘양지마을2단지청구아파트’의 집값은 2024년 한 해 동안 6억3천만 원 급등했다고 해요.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신축 아파트가 아닌 재건축 단지에 주목하는 것일까요? 크게 3가지 요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은 보통 1980~1990년대 대량 공급된 아파트로,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주거불편 문제가 커지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실제로 최근 3년간 노후주택 구조 사고가 2022년 2,432건, 2023년 4,578건, 2024년 4,169건으로 급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죠.
도심 내 신규주택공급이 제한되다 보니, 주요 대안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부상한 것인데요. 또한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다면 프리미엄 브랜드 설계를 통해 자산가치와 주거가치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정부는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용적률 상향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는데요. 30년 이상 노후 단지는 신속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재건축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죠.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재건축 단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부풀었고, 결국 아파트 가격지수 상승, 압도적인 청약 경쟁률, 매매 거래량 증가 등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죠.
이처럼 재건축 단지가 주목받는 흐름 속에서, 강남구와 서초구 등 이른바 서울 ‘강남3구’는 더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미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등으로 고급 주거지로 자리 잡은 지역이기 때문에, 재건축을 통해 주거 환경이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실거주자 모두를 끌어들이고 있어요.
그렇다면 재건축 소식이 들려오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사업 추진 현황을 한번 살펴볼게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26번지 일대의 압구정 2구역은 1982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최고 65층의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공사비는 약 2조7,488억 원 규모라고 하며, 현재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단계로, 시공사 선정 후 실제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의 은마아파트는 1979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최고 49층의 5,962세대 아파트로 확장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 시공사도 미정인 상태며, 2026년 이후에 입찰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각종 용역 발주·심의·주민공람 등 행정적·사전 준비 수준의 상태이므로, 실제 착공까지는 몇 년 더 걸리겠네요.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의 신반포2차 아파트는 공사비 약 1조2,831억 원의 공사를 통해 2,056가구의 아파트로 다시 지어질 예정입니다. 2024년 12월 조합원이 대부분 찬성하며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사로 선정되었죠. 현재 인허가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실제 철거 및 착공은 2025년 하반기나 내년 초로 전망되고 있어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번지 일대의 삼풍아파트는 강남권 최초로 ‘신탁방식+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는 사례인데요. 신탁방식에 따라 기존 조합 방식과 달리 자산관리사가 사업 전반을 주도하게 되며, 서울시가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제도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전진단, 정비구역지정 등 초기 행정 절차 단계를 밟고 있으므로, 이 역시 착공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가능성이 커요.
대표적인 강남·서초 일대의 인기 있는 단지를 먼저 살펴봤으니, 이번에는 실제로 재건축 공사 ‘진행 중’으로 2027년 입주까지 앞두고 있는 반포주공1단지도 한번 살펴볼게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에서 조성되는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는 신반포로와 올림픽대로 사이 한강변에 인접한 대규모 단지인데요. 지하 5층~지상 16~35층, 50개 동, 5,007세대 공급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본 사업은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을 맡아, 아파트 단지 이름은 ‘디에이치 클래스트(THE H CLAEST)’가 될 예정인데요. 2017년 9월에 최초 수주하였으며, 공사비는 3조9,319억 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계 일부 변경에 따른 공사비 인상에 조합원들과의 마찰도 존재했으나, 현재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잔여 조합원 이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장에서는 레미콘 배처 플랜트 설치·가동 승인도 획득했다고 해요. 아직 골조 등 일부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공정률은 초반 수준입니다.
해당 주소의 현장지도를 통해서도 확인해봤는데요. 구글 위성지도 상으로 아파트 건설 부지가 어느 정도 마련된 것으로 보아, 조성공사는 마무리된 것 같아요. 또한 로드뷰 상으로도 공사장 외벽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이유를 알아보고, 그중에서도 강남·서초구를 집중 조망해본 뒤, 실제 서초구에서 재건축 공사가 진행중인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의 건설현장까지 살펴봤습니다. 이렇듯 재건축 시장은 단순한 기대 심리를 넘어 실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과 건설 공정으로 이어지며, 서울 주택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향후 재건축정비사업 추진 단지가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가치 상승과 함께 중장기적인 주택시장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아파트 단지 이외에도, 강남·서초권 내 다양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산업의역군의 현장DB 기능인데요. 지역, 건축단계, 주용도, 허가구분, 시공사, 설계사 등 원하는 조건의 현장만 검색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예를 들어 저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공동주택(아파트) 건축 현장만 뽑아보기 위해서 이렇게 필터링 조건을 넣고 검색해본 결과, 조건에 부합하는 486곳의 현장을 리스트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착공 중인 현장부터 사용승인이 완료된 현장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죠.
특히 각 현장별로 시공사/설계사/감리사/건축주까지 한번에 제공되기 때문에,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 분들은 업체 선정 시 비교·분석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어요. 건설사 영업 담당자 분들은 경쟁사의 수주 현황과 공정 단계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영업 타이밍을 조율할 수도 있고요. 실제로 착공 예정 현장을 중심으로 건축주나 발주처와의 접점을 미리 확보해두는 전략을 쓰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지금 산업의역군 현장DB에서 관심 지역의 재건축 단지 건설현장을 직접 조회해보세요. 데이터 기반의 빠른 대응이 곧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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