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는 1,129곳의 건설사가 조경시설물설치공사 기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경기 지역에서 조경시설물설치공사 도급순위 TOP3를 차지한 기업 정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2025년 경기 지역의 조경시설물설치공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 기업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시공능력평가 특집! 주력분야별 시공능력순위 보러가기]
202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 -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2025년 광주 조경식재공사업체 순위 - 안산조경, 럭키조경, 라인산업
조경시설물설치공사는 조경수목이나 잔디, 초화류처럼 식재를 중심으로 한 조경공사와는 달리, 벤치, 데크 같은 쉼터 시설이나 난간, 울타리 등의 경계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말합니다. 주거단지, 공공기관,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람들의 동선과 휴식, 안전을 고려해 필요한 시설물을 시공하는 작업이죠.
경기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원, 아세아종합건설, 그린에이드가 올해도 TOP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다원인데요. 올해 평가액이 1,276억원으로, 지난해 평가액인 940억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각 기업의 구체적인 실적과 시공 사례는 다음에서 이어서 살펴볼게요.
다원은 주로 아파트 단지의 조경공사에 특화된 기업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공간 설계로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일산자이 2차 아파트 조경 공사가 있는데요.
이 단지는 '도심 속 정원'을 콘셉트로, 아파트라는 인공적인 공간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GS건설의 시그니처 정원인 ‘엘리시안가든’은 수석과 흐르는 물을 활용한 조경으로 꾸며졌고, ‘워터플로우가든’은 물의 흐름을 테마로 한 정원입니다. 전체적으로 아파트 건물이 정원을 둘러싼 구조로 설계되어, 입주민이 산책로를 따라 걷으며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산군의 공사DB에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조경공사에 다원이 참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세아종합건설은 앞서 소개한 다원과 함께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조경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수의 전문 조경사가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로, 조경 특화설계에 그룹한어소시에이트, 시공에는 유일종합조경, 다원, 미담, HDC랩스, 동영조경, 그리고 아세아종합건설까지 함께 했습니다.
특히 아세아종합건설은 석가산 시공에도 참여했는데요. 석가산은 여러 개의 괴산(기암)을 쌓아 만든 인공산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단지 내에 구현하는 조경 기법을 말합니다.
‘포레온’이라는 이름은 숲을 의미하는 ‘포레스트’와 한자어 ‘따뜻할 온(溫)’, ‘평온할 온(穩)’을 합친 말로, 푸른 숲 속에 위치한 따뜻하고 평온한 주거단지를 의미합니다. 실제로도 단지 곳곳에 녹음이 가득한 작은 숲 같은 조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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