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서는 25개 건설사가 준설공사 기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준설공사 도급순위 TOP3를 차지한 기업 정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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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부산 지역의 준설공사 시공능력평가 상위 기업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국에 등록된 준설공사업체는 총 25곳이며 이 중 부산에만 7개 업체가 위치해 있습니다. 항만과 해안 인프라가 잘 발달된 부산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준설공사업체들도 이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시공능력평가 특집! 주력분야별 시공능력순위 보러가기]
202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 -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2025년 부산 수중공사업체 순위 - 흥우산업, 웅진개발, 엘티삼보
부산 지역의 준설공사 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HJ중공업, 협성건업, 웅진개발이 올해도 TOP3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HJ중공업과 협성건업의 평가액이 모두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HJ중공업은 지난해 1,582억 원에서 올해 1,765억 원으로, 협성건업은 750억 원에서 928억 원으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각 기업의 구체적인 실적과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HJ중공업은 조선과 건설 부문를 함께 운영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해 총 4조 7,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데요. 이 중 조선 부문에서는 1조 7,5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건설 부문에서도 활발한 수주가 이어졌습니다. 공공 분야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 GTX-B노선 3-2공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공건설 시장 3위에 오르기도 했죠.
HJ중공업은 2023년 11월에는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를 따내며 해외 수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HJ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기업DB > 실적/인증/신기술 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성건업은 ‘협성르네상스(RENAISSANCE)’라는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주택 건설 전문 기업입니다. 부산 정관, 센텀, 장림, 수영 등지에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해 왔으며, 특히 부산 북항 재개발과 관련된 굵직한 사업들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지역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2023년에 준공된 초고층 오피스텔 ‘협성마리나G7’은 북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을 받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협성건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협성건업은 2021년부터 BNK금융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는 BNK금융의 3대 주주 자리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안정적인 흑자 실적을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웅진개발은 2022년 조달청으로부터 ‘건설협력증진대상’ 표창을 받은 건설사입니다. 2022년에 참여한 알제리 CCPP 프로젝트에서는 지름 2,500mm, 길이 4km에 달하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파이프를 세계 최초로 시공하는 데 성공해, 대한민국 토목기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웅진개발은 대형 특수선박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해외 장비를 임대하지 않고 직접 장비를 투입해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히 강점인데요.
현재는 새만금, 부산항 등의 항만 지역에서 축조공사와 준설공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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