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건설 경기 속 ‘나홀로 호황’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별 수주 경향이 강해지면서 주요 사업지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입찰 서류 제출을 두고 조합과 건설사가 대립하는 광경이 관측됩니다.
그런가 하면 주택 사업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글로벌 인프라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2월 4주차 산군뉴스에서는 도시정비사업지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논란과 주요 수주 소식, 업계 동향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 마포로5구역 제2지구와 성수4지구에서 입찰 서류 미비 논란이 불거지며 시공사 선정이 잇따라 유찰됐습니다. 조합은 두산건설과 대우건설의 제출 서류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각 건설사는 기준을 충족했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관할 지자체까지 절차 적법성 검토에 나서면서 사업 지연과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 요인이 과열된 수주 경쟁 속에 절차적 흠결이 전략적 쟁점으로 활용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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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미국 송전망 운영사와 7870억 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으로 미국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765kV 송전망 시장 내 1위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조현준 회장의 선제적 현지 투자와 네트워크 전략이 대형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환율 여파가 후방산업인 가구업계를 덮쳤습니다. 국내 주요 가구사인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0% 안팎 감소했는데요. 현대리바트는 영업이익 157억 원으로 34.6% 줄었고, 한샘도 184억 원으로 41% 감소했습니다. 지난 2024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신세계까사 역시 매출 감소와 함께 5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로 전환됐는데요. 건설경기 위축과 원가 상승 부담이 겹치며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업계는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의 노력을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건설사들이 데이터센터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자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1년 23조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8년까지 신규 구축을 계획하거나 추진중인 데이터센터는 총 76개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국내 건설사들도 데이테선테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삼성물산은 액침냉각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고, 현대건설·대우건설도 초대형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다만 전력 수급과 주민 수용성, 환경 규제 등은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데요. 향후 국내 데이터시장의 판도는 어떻게 변화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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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시아 도급 사업이 둔화되면서 해외건설 시장의 중심이 투자개발형 (이하 PPP)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PPP 사업은 기획부터 금융·운영까지 포괄하는 고난도 구조의 사업인데요. 사업 설계 및 리스크 관리가 성패를 좌우하기에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민간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왔는데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미국 FLNG·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대규모 EPC 수주 기반을 마련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해외건설 산업의 주류가 단순 EPC 사업이 아닌, 금융 결합형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KIND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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