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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탄소감축 약속: ZEB · OSC 공법 · 저탄소 자재의 일상화

NDC 탄소감축 약속: ZEB · OSC 공법 · 저탄소 자재의 일상화

 

최근 과도한 탄소배출로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2030 NDC에 따라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특히 건설 부문이 자재 생산부터 건물 운영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큼, 건설 및 부동산 업계를 핵심 감축 대상으로 삼는 흐름입니다. 현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앞으로 건설업의 지향점은 어떻게 될 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건설, 글로벌 친환경 흐름에 합류
2.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
3.    현실적 한계
4.    FAQ 자주 묻는 질문

 


 

1.    건설, 글로벌 친환경 흐름에 합류


해가 거듭할수록 기온이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곳곳에서 가뭄이나 폭우로 인한 홍수,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폭염은 이제 일상이 되었죠. 탄소 배출로 인해 이러한 극단적 기상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인데요, 때문에 탄소중립의 과제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의 약자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의미합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목표로서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참가국이 스스로 정하는 감축 목표이죠.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의 정점을 찍었던 2018년을 기준연도로 삼아 2030년까지 40%를 감축하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건물 분야는 직접배출되는 탄소를 18년 대비 2030년까지 32.8% 감축, 2050년까지 88.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건물에는 '생애주기(Building Life Cycle)’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생애주기를 살펴보면 자재 생산 및 운송부터 건축 과정, 완공 후 건물 운영 단계, 건설 폐기물까지 탄소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현재 각 주기에 적합한 탄소 저감 대책을 마련하여 적용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정부와 건설사의 협동이 무척 중요한 시점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건물 성능 데이터기반 구축, 신축건물 제로에너지화, 기축건물 그린리모델링, 건물 에너지수요 관리 등이 담겨있죠. 


생애주기를 시공 – 건물 운영 – 건물 해체로 나누고, 정부와 건설사의 탄소 감축 역할을 각각 정리해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산업의역군 제작: 건축물 생애주기별 탄소 감축 역할 분담표

 


 

2.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


건설업계의 탄소 저감을 위해 정부가 그려둔 지도가 있는데요, 바로 탄소중립 녹색건축 로드맵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건물 부문이 언제까지, 얼마나 탄소를 줄일 지 정해둔 이행 계획이죠. 국토교통부의 로드맵은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표에 정리된 사항 중 현재 눈에 띄게 바뀌고 있는 몇 가지 사항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ZEB 의무화

정부는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공건축물 중 1,000㎡ 이상인 건축물에 ZEB 4등급 이상, 민간건축물이 1,000㎡ 이상이거나 민간 공동주택이 30세대 이상인 경우 ZEB 5등급 수준 설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죠.
 

자료: 제로에너지건축물 / 제작: Gemini 3


최근 한국전력이 강원본부 사옥을 ZEB 1등급 건물로 신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옥이 완공되면 연면적 1만5천㎡ 이상인 국내 업무시설 중 최초로 ZEB 1등급 건물이 된다고 하는데요. 에너지자립율 100% 달성을 위해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유리창 자체가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BIPV)과 흐린 날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전 사장은 이번 강원본부 사옥 사업이 ‘공공기관이 정부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상징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산업의역군 현장DB에서 필터를 적용해 ZEB 의무화가 적용된 현장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적용된 ZEB 의무화 기준으로 조회해 볼게요. 우선 연면적이 1,000㎡ 이상이어야 하니 연면적 필터를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설정해 주겠습니다. 그리고 건축허가 날짜를 2025년 1월 1일부터 오늘까지로 설정해주세요.

 

출처: 산업의역군 현장DB

 

출처: 산업의역군 현장DB

 

출처: 산업의역군 현장DB

 

총 14,952곳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ZEB 의무화 제외 대상인 공장, 축사 등도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ZEB 의무화 적용을 받는 건물 중 공동주택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주용도에서 ‘공동주택’ 필터를 설정하면 됩니다.

 

출처: 산업의역군 현장DB

 

(클릭) >> 산업의역군 가입하고 ZEB 의무화 현장 조회하기

 

  • OSC 공법

OSC 공법은 이미 현장에서 다방면으로 적용되고 있죠. 친환경 외에도 다른 이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OSC는 Off-Site Construction의 약자로, 탈현장 시공이라고도 합니다. 건설 현장 밖에서 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듈러 공법이 여기에 속합니다. 공장에서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예를 들어 벽 한 면, 욕실이나 주방 전체를 미리 공장에서 만들고 운반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식인 것이죠. 이는 기존에 현장에서 자재를 자르고 붙이던 것에 비해 폐기물이 적게 나오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품질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저탄소 자재

저탄소 자재 사용은 녹색건축인증에 가산점을 받게 되는데요. 대우건설, 삼표그룹 등은 자체적으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 정부 친환경 건설자제 정보집에 등록된 제품이 과거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하죠. 현재는 가구, 페인트, 단열재를 포함한 수만 개의 친환경 인증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녹색건축인증을 받으면 등급에 따라 최대 10%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용적률을 완화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공공 입찰 시 점수 우대, 기부채납 부담 경감 등의 이점이 있습니다.

 


 

3.    현실적인 한계


그러나 ZEB 의무화로 공사비 상승은 불가피한 일이 되었습니다. 제로에너지 등급을 맞추기 위해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하고, 삼중 유리창호, 태양광 설비가 추진되기 때문인데요. 업계에서는 공사비가 기존 대비 약 5~10% 상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자재나 재생 철강 등 친환경 자재는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원료 수급이 어려워 일반 자재보다 단가가 높습니다. 
또한 OSC 공법이나 태양광(BIPV) 설치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추가로 상승하거나 시공 품질이 떨어지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산업의역군 공사DB에 ‘태양광’, ‘모듈러’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해당 기술자를 보유한 기업이 어디인지, 현재 어디서 어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진행된 공사도 조회가 가능하니, 이전에 관심 있게 보았던 공사를 조회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출처: 산업의역군 공사DB

 

출처: 산업의역군 공사DB

 

이러한 한계를 정부 또한 인지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ZEB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인증등급 상향을 가속화 함에 맞추어 기존 인센티브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제로에너지건물의 용적률 상한을 15% 완화했고, 인증건물 세제 감면 지속방안 검토, 주택도시 기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추진 등의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왔습니다. ZEB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기도 해요. 또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펼쳤고, 민간건물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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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6년부터 시행되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계획기간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총 1,100억 원 규모로 운영하는 등 건설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NDC 국가 탄소 감축 목표에 맞춰 건설업에도 친환경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ZEB 의무화, 모듈러 공법 등 OSC 공법의 확대, 저탄소 자재 사용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전보다 효율적인 건설을 위해 고안되었던 OSC 공법이나 BIM 등의 기술이 탄소 감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OSC는 건설 폐기물과 현장 온실가스를 줄이고, BIM은 설계 단계에서 에너지 소비 시뮬레이션을 통해 탄소 배출 최소화 설계를 가능하게 하죠. 이처럼 저탄소 친환경 공법은 최근 건설업계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업계 전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속가능한 건설 환경의 구조입니다.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산업의역군과 함께 발 빠르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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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Q. 저탄소 자재를 쓰면 공사비가 너무 오르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A. 당장 자재비는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용적률 완화(최대 15%)를 통해 분양 수익을 늘리거나 취득세 감면 혜택을 합산하면 전체 사업 수지는 오히려 개선될 수 있습니다. 녹색건축인증 혜택과 ZEB 인증 혜택은 중복 수혜가 가능하니, 두 인증을 함께 준비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Q. 저탄소 자재(콘크리트 등)는 일반 자재보다 강도가 약하거나 양생 속도가 느리지 않나요?
A. 과거 초기 모델에서는 그런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대형 건설사와 자재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들은 혼화제 기술 발전으로 일반 제품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높은 초기 강도를 확보한 경우가 많습니다.

 

Q. ZEB 의무화가 모든 건물에 다 적용되나요?
A. 아닙니다. 공장, 위험물저장시설, 발전시설 등 실내 냉난방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용도의 건축물은 ZEB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주거·상업·업무·의료·교육 시설 등 일반적인 건축물이 주요 적용 대상이며, 2025년 1월 이후 건축허가를 취득한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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