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2026년 10월 30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사업비 2.7조 원의 분담 구조와 토지보상 절차가 구체화됐는데요. 오늘은 착공·개항 전망과 건설업계가 주목할 발주 흐름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대구경북통합신공항, 2026년 10월 기본계획 변경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대구경북통합신공항(TK신공항)은 기존 대구국제공항과 군공항(K-2)을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일대로 함께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12월 19일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했는데요. 민간공항 부지 약 133만 7,000㎡에 길이 3,500m의 활주로(군공항 사업 구간 포함)와 여객터미널 1곳, 화물터미널 2곳, 진입도로 2개 노선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어요. 세부 시설계획을 살펴보면 여객터미널은 약 12만 4,000㎡ 규모로 계획됐으며, 항공기 계류장과 유도로, 항행안전시설 등도 포함돼 있어요. 활주로 연장 구간은 군공항 건설사업에서 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측 진입도로와 국도 28호선과 연결되는 북측 진입도로 등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시설도 계획됐는데요.
이러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2026년 10월 30일 새로운 변경사항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지방정부 의견조회와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항공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는데요.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 구분 | 주요 변경 내용 |
|---|---|
| 사업시행자 추가 | 한국공항공사를 여객터미널 등 육상구역(L/S) 사업시행자로 추가 지정 |
| 토지보상 관련 절차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완료에 따라 토지세목조서를 기본계획에 반영 |
출처: 국토교통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변경 고시(2026.10.30)
2. 민간공항 사업비 2.7조 원, 누가 얼마나 부담하나?
이번 기본계획 변경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사업비 2조 6,996억 원의 분담 구조가 명확해졌습니다. 총사업비 약 2조 7,000억 원은 2025년 기본계획에서 이미 제시된 규모인데요. 이번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각각 얼마를 부담할 것인지가 구체화됐어요.

공항시설은 크게 항공구역(Airside, A/S)과 육상구역(Landside, L/S)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 항공구역(A/S): 활주로·유도로·계류장 등 항공기의 이착륙과 이동에 필요한 시설
- 육상구역(L/S):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주차시설 등 여객과 화물을 처리하는 시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는 비수익성 에어사이드 부문은 국가가 투자하고, 비용 회수가 가능한 랜드사이드 부문은 공항운영자가 분담하는 것을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있오요.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육상구역 건설사업에 대한 재무성 검토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사업 참여를 확정했죠.
다만 2조 6,996억 원은 민간공항 건설사업비로, 별도로 추진되는 군공항 이전사업비까지 포함한 금액은 아닙니다.
3. 토지보상 준비 마무리, 실제 보상과 설계는 언제?
이번 기본계획 변경에서 사업비 분담만큼 중요한 부분은 토지세목조서가 추가됐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토지세목조서란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의 위치와 지번 등 구체적인 내역을 정리한 자료인데요. 국토교통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사 등 관련 협의를 마치고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했습니다.
3-1. 토지세목조서가 반영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9조의2 제3항에 따르면, 편입 토지의 세목을 포함해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할 경우 토지보상법에 따른 사업인정과 사업인정 고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사업인정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절차인데요. 이번 변경으로 별도의 사업인정 절차 없이 토지보상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어요.
하지만 보상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는 것이 실제 보상금 지급이나 토지 매입까지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민간공항 보상과 설계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의 진행 상황에 맞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2027년도 관련 예산도 정부안에 반영됐지만, 구체적인 착수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따라서 실제 보상과 설계가 언제 시작될지는 군공항 이전사업의 진행 상황과 예산 확보 여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4.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착공·개항 전망과 남은 과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당초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사업의 재원 확보 문제가 남아 있어 기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2026년 10월 15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에서도 개항 목표 시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당시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의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로 명시된 반면, 대구시는 2033년 개항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언급됐어요.
이러한 일정 차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군공항 이전사업의 재원 조달 문제입니다. 군공항 이전사업은 새로운 군공항을 건설해 국가에 기부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를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데요. 초기 사업비 부담이 큰 만큼 정부의 재정지원과 특별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구시는 2024년 7월 기초조사 용역 착수 당시 2026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당초 일정은 지연된 상황이죠.
현재까지의 주요 추진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점 | 주요 추진 내용 |
|---|---|
| 2025년 12월 19일 |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
| 2026년 10월 30일 | 한국공항공사 사업시행자 추가, 토지세목조서 반영 |
| 향후 | 군공항 이전사업과 연계한 보상·설계 추진 |
| 착공 | 구체적인 착공일 미확정 |
| 개항 | 기존 2030년 목표, 일정 변동 가능성 |
다만 2033년 역시 최종 확정된 개항 일정은 아니에요. 실제 착공과 개항 시점은 재원 확보와 토지보상, 설계 및 공사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1. 신공항 관련 용역 발주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본공사의 구체적인 발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조사·계획 수립 용역은 이전부터 추진돼 왔는데요. 대표적인 관련 용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주요 용역 | 규모(추정가격) |
|---|---|---|
| 계획·환경 검토 | 민간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용역 | 약 4억 7,575만 원 |
| 군공항 부지조성 |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 약 196억 원 |
| 군공항 부지조성 |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건설사업관리(설계단계) 용역 | 약 11억 6,000만 원 |
| 운영 계획 | 신공항 운용 효율성 확보방안 연구용역 | 약 9,082만 원 |
| 물류시설 구상 | 스마트 화물터미널 건설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 약 1억 3,618만 원 |
(※ 금액은 공고자료에 기재된 부가가치세 제외 추정가격을 기준으로 정리한 대략적인 규모이며, 실제 계약금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2024년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와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추진했는데요. 경상북도에서도 공항 운영 효율화와 화물·물류시설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대구경북신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 건설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이 발주되는 등 공항의 물류 기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검토도 이어졌어요.
이처럼 신공항 건설에 앞서 다양한 조사·계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산업의역군 입찰DB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대구 군 공항' 등의 검색어로 관련 입찰공고와 발주기관, 추정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2. 향후 신공항 건설에는 어떤 기업들이 참여할까?
신공항 건설사업에는 활주로 포장과 터미널 건축, 항행안전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전문 공종이 포함되는데요. 향후 본공사가 본격화되면 토목·건축·설비 등 여러 분야의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요. 한편, 기존 신공항 관련 용역에는 어떤 기업들이 참여했을까요?
✔️ 산업의역군 기업DB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수주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을 검색하고, 기업별 용역·공사 실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색 결과에 나타난 기업들의 기존 실적은 타당성조사 등 사전 용역을 포함한 것으로, 향후 신공항 본공사 참여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민간공항 본공사의 구체적인 발주 규모와 시공사 선정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따라서 건설업계에서는 군공항 이전사업의 재원 확보와 보상·설계 착수 여부뿐 아니라, 향후 관련 공사 발주와 시공사 선정 결과가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해요.
5. FAQ 자주 묻는 질문
Q.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총사업비는 얼마인가요?
A. 2조 6,996억 원입니다. 국토교통부가 1조 2,234억 원, 한국공항공사가 1조 4,762억 원을 분담하는데요. 2026년 10월 기본계획 변경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육상구역 사업시행자로 추가 지정됐으며, 군공항 이전사업비는 별도입니다.
Q.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이란 무엇인가요?
A. 새로운 군공항을 건설해 국가에 기부하고, 그 대가로 기존 군공항 부지를 넘겨받는 사업 방식입니다. 초기 사업비 조달 부담이 커 재원 확보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는데요.
기부 대 양여 방식과 특별법 등 신공항 사업의 추진 배경은 2024년에 작성된 아래 콘텐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TK신공항 사업 진행상황, 최신 이슈, 특별법, 향후 방향
Q.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토지보상은 시작됐나요?
A. 2026년 10월 30일 기본계획 변경으로 토지세목조서가 반영되면서 토지보상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어요. 다만 실제 보상과 설계는 군공항 이전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착수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