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보 / 건설 기업정보 2025.05.17

DL이앤씨, 아크로 한남 프로젝트로 실적 대폭 개선?

DL이앤씨는 건설업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DL이앤씨가 2025년 가장 주목받는 사업인 '아크로 한남' 프로젝트를 포함해, 실적과 사업 확대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DL이앤씨 재무 정보 분석
한남5구역 아크로 한남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과 신사업 확대

1. DL이앤씨 재무 정보 분석

2024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 순위-DL이앤씨는 5위(출처: 산업의역군)

2024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5위를 기록했던 DL이앤씨는 2025년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산업의역군의 재무정보와 올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비교해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DL이앤씨 최근 3개년 치 재무정보(출처: 산업의역군) — DL이앤씨 최근 3개년치 재무정보(출처: 산업의역군)

산업의역군이 제공하는 DL이앤씨의 최근 3개년치 재무 정보에 따르면, 지속적인 자기자본비율의 상승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5조 원 이상의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순이익증가율도 2023년 -51.09%에서 2024년 +30.93%로 전환되며 실적 회복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DL이앤씨의 올해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082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 신규수주 1조 5,26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영업이익률도 1.3%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업의역군이 제공하는 3개년치 재무 정보와 DL이앤씨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간 핵심 지표에서 긍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실적 회복과 올해의 영업이익 급증을 통해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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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주 실적도 확인해보겠습니다. 건설사 조건에서 DL이앤씨만 선택해 조회하니, 최근 3년 동안 총 수주 계약금액이 무려 34조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주 실적 리스트상 인천데이터센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도곡개포한신아파트 등 최근 1개월 내에만 3천억 원 규모 이상의 대형 공사들을 수주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신규 수주가 DL이앤씨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DL이앤씨의 상승 흐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 아크로(ACRO) 한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한남5구역 아크로 한남 프로젝트

DL이앤씨는 지난 2025년 4월 15일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는 조합이 경쟁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으나 모두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유찰된 뒤,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된 결과입니다.

최종 시공사 선정은 2025년 5월 31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10여 년 전부터 한남5구역을 수주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준비해온 DL이앤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약 14만1,186㎡ 부지에 아파트 2,401세대, 오피스텔 146세대 및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1조 7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DL이앤씨는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한남5구역에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압도적인 한강뷰를 적용하고, 자연을 단지 속에 그대로 녹여 아크로 한남을 설계했습니다. DL이앤씨의 한남5구역 수주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한남동의 부촌 이미지까지 더해져 대한민국에 최고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탄생하겠네요.

3. 수주 경쟁력과 신사업 확대

디엘이앤씨 수주실적 조회-기간을 올해로 설정(출처: 산업의역군)

DL이앤씨는 건축과 토목, 플랜트를 모두 포함해 총 13조 원의 주택 수주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한남5구역 수주가 확정된다면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벌써 목표금액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게 되죠. 수익성과 현금흐름 확보를 위해 선별적으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기조가 엿보입니다.

한편 신사업 측면에서는 에너지·환경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전(SMR),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청정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죠. 특히 미국의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투자함으로써 SMR 사업을 확대 중이며, 국내 최초 탄소 포집 플랜트 상용화 경험과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은 DL이앤씨의 재무상태 및 실적 분석부터, 주목할 만한 대형 프로젝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산업의역군에서는 기업의 개요부터 실제 협업자들의 평판, 공식 재무/신용평가, 심지어 공사·수주·현장 정보까지 꼼꼼하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건설기업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산업의역군의 기업DB를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