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보 / 건설 수주정보 2025.05.20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정보 한눈에 살펴보기(네이버, 카카오, DL이앤씨, 삼성물산 데이터센터)

국내외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AI·클라우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건설을 확대하는 등 핵심 인프라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사례를 통한 데이터센터 건설의 필요성부터, DL이앤씨의 김포 ICN11 데이터센터, 삼성물산의 안산 데이터센터 등 최근의 데이터센터 대형 수주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수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의 중요성
DL이앤씨-김포 ICN11 데이터센터
삼성물산-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데이터센터 수주 정보 한눈에 확인하기

1. 데이터센터 건설의 중요성

최근 건설사들은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대규모 투자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데이터센터는 높은 진입장벽과 안정적 수익구조로 인해 많은 건설사에서 주목하고 있죠. 자체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 친환경·고효율 설계, 재난 대비 이중화 시스템 등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혁신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준공된 대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건설 사례를 살펴볼까요?

1-1. 네이버 ‘각 세종 데이터센터’

2023년 11월에 완공된 네이버의 2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은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무려 축구장 41개 크기, 최대 60만대의 서버가 수용가능한 국내 최대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이라고 하죠.

1-2.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2023년 9월에 완공된 카카오의 최초 자체 데이터센터인 '데이터센터 안산'은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안정성과 이중화에 가장 집중하여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대형 IT기업들이 하나둘 데이터센터 건설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중요성은 충분히 입증된 것 같네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최근 새롭게 지어지는 신규 수주건들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DL이앤씨-김포 ICN11 데이터센터

DL이앤씨는 지난 2025년 5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디지털리얼티의 국내 법인인 Digital Seoul 2로부터 ‘ICN11 데이터센터’ 건설공사를 3,617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이에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7-9번지 일대에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한 그 규모는 연면적 약 95,490㎡,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이라고 합니다.

디지털리얼티 ICN10 데이터센터(마포구 상암동 위치)(출처: 디지털리얼티 코리아)

본 프로젝트는 2021년 인허가 이후 주민 반발로 지연됐으나, 2024년 말 행정심판을 통해 재개되어 2025년 5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설계부터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DL이앤씨의 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역량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삼성물산 –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삼성물산은 지난 2024년 11월, 이지스자산운용이 발주한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건설공사를 4,000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 산업단지 내 위치할 예정이며, 부지의 면적은 11,795㎡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터럭션(Pre-construction) 서비스로 비용·품질·공정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외 빅테크 및 금융사, 클라우드 등의 기업을 전략적으로 겨냥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