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의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최근 주목받는 롯데건설의 접근철도 1공구 수주 소식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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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건설되는 대규모 복합 공항으로, 여객과 물류 기능을 모두 갖춘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지 면적은 약 667만㎡에 달하며, 3,500m 길이의 활주로 1본과 최대 74대 항공기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20만㎡ 규모의 여객터미널, 1만7천㎡ 규모의 화물터미널이 조성될 예정이죠.
해당 사업은 BIM과 디지털트윈 등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친환경 설계, 지속가능 항공유(SAF)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총사업비는 공항 분야에만 약 13조 4,913억 원이 투입되고, 도로 건설에 5,209억 원, 철도 건설에 1조 2,748억 원이 추가로 책정되어 있어요.
가덕도신공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요. 정권 변화에 따라 사업 방향이 반복적으로 바뀌었고, 입지와 예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으며, 시공사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는 등 공사 기간과 공정과 관해 갈등을 겪기도 했어요.
이렇듯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여러 차례의 위기를 겪었으나, 현재는 기본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8월, 국토교통부의 김윤덕 장관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사업 예정지를 직접 점검하며 신속한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죠. 공항 부지조성사업과 접근 철도, 터미널 등 주요 인프라를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며,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 실질적 절차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와 부산시는 ‘공정 차질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남부권 거점공항 완공’이라는 목표 아래 신속한 정상화 방안을 펼치고 있어요. 다만 2029년 12월 개항이 당초 목표였으나, 시공사 재선정 과정이 길어지며 일부 일정이 늦춰질 수는 있겠습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말~2025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과 본계약 협상이 길어지면서 최종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철도 및 부지조성 사업에서 전면 철수를 공식 선언했었는데요.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 요구(7년 내 완공)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공항 부지 절반 이상이 매립 등으로 이뤄져 공학적 리스크가 크다’는 주장이었죠. 현대건설이 빠지고 남은 컨소시엄들도 참여가 부담스러운 이유로 여러 번의 유찰이 이루어졌던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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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1공구(총 16.5km 중 8.5km, 공사비 약 6,796억원)의 실시설계적격자 심의에서 우선순위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평가에서 종합점수 96.55점으로 2위 한신공영보다 월등히 앞섰으며, 설계력과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HJ중공업, 해전산업, 정우개발 등이 참여할 계획이고, 설계에는 유신, 삼안, 태조엔지니어링 등 전문 설계 업체가 함께합니다. 향후 가격 평가 및 최종 계약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나, 큰 변수가 없는 한 사실상 롯데건설의 수주가 확정적인 상황이죠.
이번 공사는 전체 구간의 약 97%인 8.3km가 터널 구간으로, 그중 해저터널 구간도 포함되어 고난도 시공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인데요. 이에 따라 터널 굴착에는 발파 후 지반 자체 지지력을 활용하는 NATM 공법과 해저터널에는 TBM 공법이 적용될 예정으로, 시공 난이도가 상당히 높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은 철도, 터널, 지하공간 등 고난도 토목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설계 및 시공 통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에 그 설계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특히 과거 부산지하철, 서울지하철, 경부고속철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등 다수의 대형 철도 및 터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요.
이러한 롯데건설의 복합적인 고난도 공법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시공 역량이라면, 개통 목표에 맞춰 고품질의 접근철도 건설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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