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보 / 건설 현장정보 2025.08.13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 확인하기 - 민간/공공 구분법은?

🛣️ 민자고속도로는 민간 자본이 투자해 건설·운영하고 일정 기간 후 정부에 운영권이 이관되는 고속도로로, 사업 관리 효율성과 이해관계자 간 신뢰 확보를 위해 현장 정보 파악이 필수적입니다. 본 글에서는 민자고속도로의 정의와 공공고속도로와의 차이, 그리고 산업의역군 현장DB를 활용해 전국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조회하고 민간·공공 여부를 구분하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관심 있는 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활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민자고속도로의 뜻과 중요성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 조회하기
관심 있는 고속도로 현장 관리하기

1. 민자고속도로의 뜻과 중요성

민자고속도로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 자본이 투자하여 건설 및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의미합니다. 자본 출처와 운영 주체가 민간기업이라는 점에서 공공고속도로와 구분되죠. 민자고속도로는 사업자가 투자비 회수를 위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독립채산제’ 방식을 적용하고, 일정 운영 기간 이후 운영권이 정부에 귀속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공공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와 같은 공기업이나 정부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는 반면, 민자고속도로는 민간 투자로 사업이 운영되다가 정부에 운영권이 이관되는 사업 형태를 띄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민자고속도로의 건설 공사현장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사업 관리 효율 극대화

민자고속도로는 민간 기업 주체로서는 일정 기간만 운영되는 구조로, 현장 정보의 신속한 파악이 곧 투자비 회수와 직결되는데요. 공정 진행률, 시공사별 진척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불필요한 지연과 비용 초과를 줄이고, 전체 사업 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죠.

2. 건설 현장 안전 강화 및 품질 관리

민자고속도로 건설 현장은 대형 토목공사로서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현장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면서 모니터링하면 현장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공사 품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요.

3. 이해관계자 협업과 신뢰 확보

민자고속도로 사업에는 정부, 시공사, 투자자, 감리, 지역사회까지 다양한 주체가 얽혀 있습니다. 지도 기반으로 현장 위치를 확인하며 공사 진행률과 세부 공정 데이터를 확인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이는 곧 장기 운영 기간 동안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직결되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아래에서 산업의역군의 현장DB 기능을 통해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찾고, 민간/공공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2.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 조회하기

먼저 아래 배너를 클릭하여 산업의역군 서비스에 접속해 로그인해주세요.

산업의역군에 접속했다면 왼쪽 메뉴바에서 ‘현장DB’를 클릭해주세요.

산업의역군의 현장DB 기능에서는 지역/건축단계/건축허가일/착공일/사용승인일/연면적/주용도/주구조/건축주 등 다양한 검색 조건을 제공하는데요. 바로 이 현장DB를 사용해 민자고속도로의 건설현장을 알아볼 거예요.

키워드 ‘고속도로’를 입력하니 무려 74곳의 고속도로 신축 현장이 조회되었는데요. 건축단계부터 건축허가일, 시공사, 설계사, 감리사 등의 정보를 한눈에 테이블로 확인할 수 있죠.

여기서 민간/공공 고속도로를 구분하는 핵심 포인트는 바로 ‘건축주’ 열을 확인하는 거예요. 공공고속도로는 공기업이나 정부가 주관하기 때문에 건축주가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동서울지사 등으로 되어 있고, 민자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을 설립해 추진하기 때문에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같은 이름으로 되어 있거든요.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이 궁금하면 건축주가 SPC 법인 형태로 되어 있는 건만 살펴보면 되겠죠?

특정 현장명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현장에 대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뜨는데요. 이제부터는 이 상세 정보를 통해 고속도로 신축 현장을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저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시행하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 333번지’ 건을 클릭해주었어요.

이 고속도로는 2023년 12월 29일자로 사용승인되어 건설이 종료된 현장입니다. 주용도는 제1종근린생활시설로 구분되어 있고, 연면적은 42.42㎡이에요.

이 고속도로의 시공과 시행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설계는 신무유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네요.

참고로 기업 옆에 작은 ‘새 창 보기’ 아이콘을 입력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정보 창이 뜨는데요. 이 기업개요를 통해 기업의 사업자등록번호, 대표번호, 주소, 업종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건설현장정보를 보다가 기업이 더 궁금해지면 활용하기 좋겠죠?

일반지도, 위성지도, 로드뷰를 통해 주변 현장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용승인된 현장으로 지금은 정상적으로 고속도로가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건축주인 충남의 여러 고속도로 졸음쉼터 화장실 신축 공사를 살펴볼게요. 사용승인일이 비슷한 걸로 보아,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건설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청수리 705-1번지’ 건을 클릭해볼게요.

서부내륙고속도로 청양졸음쉼터 익산뱡항 화장실 건설은 2023년 말에 건축허가가 난 뒤 2024년 10월에 착공했고, 그로부터 약 두 달 뒤인 2024년 11월 27일에 사용승인이 난 건이네요. 주용도는 제1종근린생활시설이고, 연면적은 28㎡입니다.

시공사는 활림건설, 설계사는 흐름건축사사무소, 감리사는 극동엔지니어링, 건축주는 서부내륙고속도로예요.

마찬가지로 현장지도도 확인해보았는데요. 사용승인 이후로 고속도로와 졸음쉼터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기본개요에서는 건물의 대지면적, 건축면적, 용적률 산정 연면적, 건폐율, 용적률, 용도지역, 지목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 관심 있는 고속도로 현장 관리하기

관심 있는 현장을 다시 챙겨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현장DB의 ‘관심현장’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조회한 현장 중 관심 있는 건들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기능까지 알려드릴게요.

현장정보 상세 창 오른쪽 상단에 ‘관심현장으로 추가’라는 버튼이 있어요. 이걸 클릭해주세요.

관심현장으로 추가할 때는 반드시 그룹을 지정해줘야 하는데요. 저는 ‘고속도로’라는 그룹을 만들어볼 거예요. 그룹명을 입력하고 ‘추가’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고속도로’라는 그룹명을 선택하고 ‘이동하기’를 눌러 이동시켜줄게요.

이번에는 관심현장으로 등록된 현장들을 확인하기 위해 화면 왼쪽 상단에 있는 ‘관심현장’ 버튼을 눌러줄게요. 기본적으로는 최근 검색 현장에 나오는데, 어제 봤던 현장이 기억나지 않을 때 활용하면 좋아요.

제가 만들어준 ‘고속도로’ 그룹을 누르니 관심현장으로 등록한 현장들이 모두 잘 들어갔네요. 비슷한 유형의 관심 있는 현장들은 이렇게 그룹으로 묶어 자주 현황을 파악해주면 정말 편리하겠죠?

또한 현장마다 연락처와 메모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요. 업무 중 기록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이 연락처/메모 기능을 꼭 활용해보세요.

민자고속도로는 민간 자본이 투자·운영하는 고속도로로, 건축주 확인을 통해 공공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지금 바로 산업의역군에서 관심 있는 민자고속도로 현장을 조회·저장해 사업 관리와 정보 수집에 활용해 보세요. 전국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위치, 시공·설계·감리사, 진행단계 등 핵심 정보 전부 다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