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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재건 사업 전망 - HD현대인프라코어, 삼성물산 등

 

⚔️ 우크라이나 전쟁, 드디어 끝이 보일까요? 
이달 15일과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각각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에 따라 종전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후 재건 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며, 막대한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한국 기업에는 어떤 기회가 열릴 수 있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흐름부터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은?
  2. 제 2의 마셜플랜, 우크라 재건사업 규모 및 전망
  3. 종전 기대, 국내 수혜 기업은?-HD현대인프라코어, 삼성물산

 


 

1.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은?

 

지난 8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미군 기지에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이 얼굴을 마주한 건 2018년 헬싱키 회담 이후 무려 7년 만인데요. 이번 만남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흘 뒤인 8월 18일에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두 정상은 곧바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종전 논의에 속도를 내는 듯했죠.

 

트럼프 젤렌스키 정상회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료 출처: AFP)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황은 제자리걸음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바스와 NATO 가입 문제 때문인데요.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하고, 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하라"는 조건을 내세웠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와 관세를 단행하겠다”며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는 국가에는 최대 100% 관세를 예고했고, 실제로 인도에는 25% 추가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종전 협상 테이블은 여전히 복잡한 국면 속에 있습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다 보니 협상의 방향은 지지부진한 상황인데요.

하지만 전쟁이 끝날 경우를 대비한 국제 사회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는 도로와 철도, 주택까지 초토화된 상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종전이 현실화된다면, 곧바로 초대형 인프라 재건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제 2의 마셜플랜, 우크라 재건사업 규모 및 전망

 

전문가들은 4년째 이어지는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 재건은 21세기의 마셜 플랜”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셜 플랜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유럽 재건을 위해 추진했던 대규모 원조 사업인데요. 당시 130억 달러가 투입됐고,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약 224조 원에 달합니다. 이 덕분에 유럽은 무너진 주택과 도로, 산업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하면서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죠.
우크라이나 재건도 이와 비견될 만큼 거대한 프로젝트입니다. 세계은행과 EU, 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재정은 무려 5,236억 달러(약 762조 원)로 추산되는데요. 이는 마셜플랜의 세 배에 달합니다.

 

한국 정부도 재건 참여에 적극 나섰습니다. 2023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MOU를 체결했고, 같은 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부총리와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이후 국토부는 도시·주거 분야를 중심으로 6대 재건 프로젝트를 선정해 복합도시·주거단지 마스터플랜을 제공했는데요. 당시 원 장관은 현지를 방문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개선
  • 카호우카 댐 재건 지원
  • 키이우~폴란드 철도노선 고속화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획만 있을 뿐, 실제로 추진된 사업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초기 기대와 달리 사업 기회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교통 마스터플랜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인계됐지만, 나머지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계획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금 확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은 대부분 ODA(공적개발원조)로 추진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 확정된 ODA 지원 규모는 1,691억 달러(약 248조 원)이며, 상당 부분이 주택, 교통, 에너지, 의료 등의 인프라 분야에 집중 투입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다수의 공여국이 자국 기업 참여를 전제로 원조를 집행한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EU는 막대한 자금을 내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한국은 ODA 비중이 작아 영향력이 제한적이죠. 실제로 2023년 한국의 ODA 규모는 39억 달러 수준으로 32개국 중 13위에 불과했고,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에 투입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도 21억 달러에 그치는데요. 이 때문에 한국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기회는 약 20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 정부의 참여가 조금씩 구체화되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7월 7일, 우크라이나 경제부와 한국 정부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EIPP는 기획재정부 ODA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국과 3년 이상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고 제도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이에 앞서 7월 4일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우크라이나 경제부가 키이우에서 회의를 열고, 자금 조달과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과 재건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교통 마스터플랜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받아들여졌다는 점은 협력의 기회가 아직 남아 있음을 보여주죠. 참여 기회가 넓지는 않지만, 일부 산업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도 주목되는데요. 특히 건설·기계 분야는 재건 사업에서 가장 먼저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종전 기대, 국내 수혜 기업은?-HD현대인프라코어, 삼성물산

 

비록 종전 협상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국제 사회는 이미 ‘전후 재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종전 논의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전후 재건 시장에서 가장 먼저 수요가 발생할 분야는 바로 건설기계입니다. 무너진 도시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굴착기, 로더, 크레인 등 장비가 우선 투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국내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밥캣, 현대에버다임 등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힙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굴착기, 로더 등의 핵심 장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 초기에 직접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종전 기대감만으로도 주가 상승세를 보인 바 있죠.

 

[한미글로벌의 재건사업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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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기업DB에서도 건설기계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클릭 → 대분류 ‘기계 공구’ 선택 → 중분류 ‘건설 기계’ 설정 → 검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건설 기계 기업 찾기
기업DB > 아이템 선택하기 > 기계·공구 > 건설기계 > 전체 설정 > 검색하기

 

검색 결과 현대자동차, 기아,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건설기계 기업리스트
기업DB에서 건설 기계 기업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클릭하고, 실적/인증/신기술 탭을 누르면 공사수주실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에티오피아 등 국제 시장에 건설 장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계약하고 있죠.

 

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 시장에 건설 기자재 및 장비를 납품하는 프로젝트에 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형 건설사들도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위한 움직임을 일찍부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2023년 우크라이나 르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요. 이 협약에는 튀르키예의 대형 건설사 오누르(Onur)도 함께 참여해,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란?]

 

현대건설은 2023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확장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컨설팅과 항행안전장비를 제공하고,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기로 한 것인데요. 현대건설은 이미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페루 친체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전후 재건 과정에서 노하우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방향과, 국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인해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지만, 교통 마스터플랜과 같은 일부 성과와 최근 EIPP 출범 등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재건 초기에는 건설기계와 건축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국제 정세와 협력 구조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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