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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순방, 원전 30조·철도 98조 – 한국 건설의 포석

 

베트남 순방 한국 건설 포석 헤더 – 원전 30조·철도 98조 K-건설 수주 기회


한국과 베트남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85건의 MOU의 배경과, K-건설이 노리는 원전 30조·철도 98조·데이터센터·전력인프라 수주 기회를 정리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이 85건의 MOU를 체결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우건설·GS건설·두산에너빌리티·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건설·에너지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 잇달아 협약을 맺었고, 현대로템은 4,910억원 규모의 철도 차량 수출 계약을 직접 성사시켰습니다. 원전 30조·고속철도 98조·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건설 수주 기회를 산군인사이트에서 분야별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1.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 무슨 일이 있었나
  2. 베트남의 건설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
  3. 분야별 건설 기회 - 원전·고속철도·데이터센터·전력인프라
  4. 자주 묻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 무슨 일이 있었나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1~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베트남 국가주석궁에서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한 것인데요. 이번 순방에는 20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삼성, 현대, SK, LG, 두산과 같은 대기업 총수들도 이번 순방에 동행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베트남 정상회담 현장 – 4월 21~24일 국빈방문 또 럼 국가주석 회담 200여명 경제사절단
출처: 대한민국정책브리핑

 

한국과 베트남 양 정상은 교역·투자를 비롯해 에너지·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높이자는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 부처와 기관들은 12건의 협력문서를, 기업 간에는 총 73건의 협력 문서를 체결하였고 2030년까지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공식화했습니다.

 

정부 간 MOU12건 (원전·AI·인프라·철도 등)
기업 간 MOU73건
2030년 교역 목표1,500억 달러(약 223조원)

 

이번 순방은 수치화된 공동의 목표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문서화되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 사이에 이루어진 협력 관계 아래 기업간의 투자와 파트너십 관계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이 선진 국가를 진입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기에,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베트남의 건설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


순방에 동행한 200여개의 기업 중  GS건설, 대우건설,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대한전선, 한국전력, LH 등 여러 건설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건설 기업들이 이번 순방에 동행한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베트남의 폭발적인 건설 수주 성장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베트남 수주액지난해 1분기 대비 386% 급증했습니다. 기존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처였던 중동 지역이 분쟁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 것입니다. 철도, 원전,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황과 맞물려 한국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G2G방식

 

국내 건설사들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정부 간의 우호적인 관계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원전, 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정부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팀코리아’로 입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개별 기업이 매 프로젝트마다 현지 기업・정부와 협의하는 방식보다 효과적입니다.


정리해보면, 베트남은 빠른 성장세에서 비롯되는 여러 대형 건설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 아래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건설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원전, 철도, 도로, 데이터센터, 도시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목표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현대로템의 경우 실제 호치민 메트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베트남 철도시장의 첫 진출을 알렸습니다. 사업규모는 4,910억원이며 국내 500여개의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베트남 주요 MOU·계약 정리표 – LH 신도시, 한전·두산에너빌리티 닌투언 2원전, GS·대우건설 데이터센터, 효성중공업·대한전선 전력인프라, 현대로템 호치민 메트로 2호선 4,910억
자료: 산업의역군

 

 

3. 분야별 건설 기회 - 원전·고속철도·데이터센터·전력인프라

 

건설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대형 프로젝트는 원전·고속철도·데이터센터·전력인프라 입니다. MOU 이후 본격적인 협상 단계를 거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로, 초기 수주 달성 여부가 중요하겠습니다.

 

원전 - 30조 시장

 

  • 규모: 닌투언 1·2호기 합산 4~6.4GW, 약 30조원
  • 1호기: 러시아 우선협상권 확보
  • 2호기: 일본 철수 후 한국이 유력 후보
  • 목표: 1호기 2030년, 2호기 2035년 가동
  • 팀코리아 구성: 산업부 + 한전 + 두산에너빌리티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전-EVN 원전 개발 협력 MOU와 원전 금융 협력 MOU가 동시에 체결되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PVN의 자회사인 PTSC·페트로콘스와 각각 MOU를 체결해 현지 공급망 구축 기반을 선점하였고 팀코리아 구조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베트남 닌투언 원전 조감도 – 1·2호기 합산 4~6.4GW 약 30조원 1호기 2030년·2호기 2035년 가동 목표
출처: cafef

 

고속철도 - 98조 수주전, 5개국이 경쟁

 

  • 총사업비: 670억 달러(약 98조원)
  • 착공: 2026년 (하노이~빈 구간, 호치민~냐짱 구간 우선)
  • 전 구간 개통 목표: 2035년
  • 경쟁국: 한국·중국·일본·프랑스·스페인 5파전

 

하노이~호치민을 잇는 1,541km의 '북남 고속철도'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를 중심으로 TF가 구성되었고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노선도 – 하노이~빈~다낭~냐짱~호치민 1,541km 670억 달러 98조원 사업
출처: 국가철도공단

 

데이터센터 – AI 산업의 필수재

 

  • 대우건설: 사이공텔: 베트남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 MOU
  • GS건설: FPT 코퍼레이션: 데이터센터 개발 및 스마트시티 MOU
  • FPT:  베트남 최대 민간 IT 기업, 데이터센터 점유율 1위

 

베트남의 AI·디지털 전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수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TF를 구성할 만큼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GS건설 역시 2025 사업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GS건설 2026년 1~4월 수주 6조 돌파 – 정비사업 집중 전략 분석 (클릭)

 

산업의역군 뉴스DB 데이터센터 검색 화면 – 대우건설 데이터센터 TFT 신설, 부산 PUS05, 새만금 현대차 9조 투자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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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인프라 - 변압기·케이블·전력망

 

  • 효성중공업: EVN(베트남전력공사) 전력망 안정화 MOU +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 투자 협약 (5,000만 달러, 2027년 양산)                      
  • 대한전선: 뉴테콘과 전력케이블 공급·인프라 MOU, 400kV급 EHV 케이블 공장 건설 중 (2027년 완공)
  • 한전: EVN과 HVDC·송전망·BESS 등 전력 계통 전반 협력 MOU    


이번 순방에서 효성중공업은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도입과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을 동시에 확정했고, 대한전선은 현지 EPC 기업과 손잡아 케이블 공급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한전이 전력 계통을 설계·운영하고, 효성중공업이 전력 기기를 공급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을 납품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분야입니다.

>> [K-전력 인프라 ①] 2026 변압기 TOP 3 HD현대·LS·효성 알아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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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주 묻는 질문

 

Q1. 원전 2호기 수주, 한국이 확정된 건가요?

 

A. 확정 된 것은 아닙니다. 일본이 철수한 이후 한국이 유력 후보로 부상했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MOU로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하였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에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 K-원전 르네상스: 체코 두코바니부터 SMR까지, 멈추지 않는 팀코리아 (클릭)
 

Q2. 베트남 건설 수주, 중소 건설사에게도 기회가 있나요?
 

A. 직접 수주보다 2차 협력사 구조로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우건설·GS건설 등 대형사가 수주한 프로젝트에 국내 전문건설·자재사가 하도급 또는 납품사로 참여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이번 현대로템의 경우 계약 성사를 통해 500개의 국내 기업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산업의역군 기업DB 현대로템 철도 공사정보 –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진행률 96.1%, 공사기간 1,826일
출처: 산업의역군

 

산업의역군 공사DB 동북선 도시철도 협력기업 – 28개사 우신에이스·대일전기산업·현대로템 등 진행률 15~96%
출처: 산업의역군

 

산업의역군에서 관심 있는 기업의 공사 목록과 해당 공사에 참여한 협력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산업의역군 바로가기. (클릭)

 

 

베트남 순방, 대형 수주의 포석

 

베트남 순방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 관계를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MOU를 체결하고 공동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특히 해외 건설 수주는 국제 관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마련된 협력 기반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아직 실제 수주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기에 안심할 수 없고, 베트남 시장을 노리고 진입하는 경쟁국 기업들도 존재하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회담은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발판입니다. 본격적으로 판을 이끌고 수주를 차지하는 싸움은 한국 정부와 기업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빠르게 수주에 성공한다면 베트남의 연이은 건설 수요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에, 과연 이번에 놓여진 포석이 어떻게 집을 만들고 국면을 이끌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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