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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건설지표 리포트 - 수주·착공 증가, 기성액은 감소

 

2026년 3월 건설지표 리포트 헤더 – 수주·착공 증가, 기성액 감소 산군인사이트 월간 리포트

2026년 3월 건설 지표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수주액(20.0조원·전년 동월 대비 +30.3%)과 착공 건수(9,006동·+4.5%)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실적인 기성액은 9.12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습니다. 공사비는 7개월 연속 상승해 2020년 기준 대비 34.4%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분양은 전국 65,283호로 전년 대비 줄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하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 각 지표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건설수주액 - 앞으로 일감이 있나?
  2. 착공 건수 - 공사가 실제로 시작됐나?
  3. 건설기성액 - 지금 공사가 얼마나 돌아가나?
  4. 건설공사비지수 - 단가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5. 미분양 현황 - 민간 발주가 살아있나?
  6. 건설 인사이트

 


※ 본 글에서 다루는 건설 지표는 실제 발표 시점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각 지표는 해당 월 기준으로 약 2개월 후에 공식 발표됩니다(예시: 4월 지표는 5월 말~6월 초에 확인 가능)

 

※ 자료의 이용 시 주의사항은 글 하단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1. 건설수주액 - 앞으로 일감이 있나?

 

건설수주액은 건설사와 발주처가 계약을 체결한 금액으로 실제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앞으로 들어올 일감을 보여주는 선행지표입니다. 


2026년 3월 건설수주액은 20.0조원으로, 전월(12.9조원) 대비 54.9%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월(15.3조원)과 비교하면 30.3% 늘어난 수치로 공공이 4.0조원, 민간이 15.9조원으로 민간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전년도 동월 지표와 중·장기 추세를 통해 현재 수치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 보겠습니다.

 

건설수주액 최근 3개월 차트 – 2026년 1월 13.4조, 2월 12.9조, 3월 20조원(공공 4조·민간 15.9조)
출처: 국가통계포털, 발주자·공종별
건설수주액(경상)

 

2025년 자료를 확인 결과 2026년 1월(13.4조)·2월(12.9조)에 낮았다가 3월에 크게 오른 패턴은 전년도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30.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는 점에서 올해 3월 수주는 작년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종합해보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3월달의 수주 금액 성장이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건설수주액 추세 차트 2025.01~2026.03 – 25년 12월 35.1조 정점, 26년 3월 20조원 반등, 공공·민간 부문별
출처: 국가통계포털, 발주자·공종별
건설수주액(경상)

 

개별 기업별 수주 내역은 산업의역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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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착공 건수 - 공사가 실제로 시작됐나?

 

수주액이 계약상 정해진 금액이라면 착공은 실제 공사가 시작된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지표를 통해 현재 착공한 건수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 착공 건수는 9,006동으로, 전월(5,387동) 대비 67.2% 증가했고. 전년 동월(8,615동) 대비로는 4.5% 늘었습니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717.3만㎡로 같은 기간 7.4% 늘어, 착공 건물의 평균 규모도 소폭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주 금액과 마찬가지로 1~2월에 낮고 3월에 높아지는 흐름이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건축 착공 건수 최근 3개월 차트 – 2026년 1월 5,551동, 2월 5,387동, 3월 9,006동 67.2% 증가
출처: 국가통계포털, 동수별·연면적별
건축착공현황

 

3월 착공 건수를 용도별로 나누어볼 때 상업용(2,997동·33.3%)과 주거용(2,954동·32.8%)이 각각 3분의 1씩을 차지했고, 기타(20.3%), 공업용(9.5%), 교육 및 사회용(4.1%)이 뒤를 이었습니다.

 

용도별 착공 구성 2026년 3월 도넛 차트 – 상업용 2,997동(33.3%), 주거용 2,954동(32.8%), 기타 1,826동, 공업용 860동, 교육 369동, 총 9,006동
출처: 국가통계포털, 동수별·연면적별
건축착공현황

 

착공 건수 추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최근 12개월(2025.04~2026.03) 착공 건수는 5,387동~10,597동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2025년 4월 10,597동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8,000동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2026년 1월(5,551동)·2월(5,387동)에 최저 구간으로 내려왔습니다. 3월에는 9,006동으로 다시 올라 12개월 평균(8,095동)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현재는 비슷한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으로, 착공 지표의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4월 이후 발표되는 추세의 흐름을 주목해야합니다.

 

건축 착공 건수 추세 차트 2025.01~2026.03 – 25.04 10,597동 최고, 26.02 5,387동 최저, 26.03 9,006동 회복
출처: 국가통계포털, 동수별·연면적별
건축착공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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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설기성액 - 지금 공사가 얼마나 돌아가나?

 

건설기성액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서 실제로 완료된 공사 금액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 현장이 얼마나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계절 요인을 제거한 불변·계절조정 기준을 사용했습니다.

 

2월 수치는 작년(9.83조)과 올해(9.84조)가 거의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3월로 넘어가는 흐름이 달랐습니다. 작년에는 2월에서 3월로 0.4%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올해는 같은 구간에서 7.3%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월 기성액은 작년 동월(9.79조) 대비 6.8% 낮은 9.12조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기성액(불변·계절조정) 추세 차트 2025.01~2026.03 – 25.06 9.94조 최고, 26.01 8.70조 최저, 26.03 9.12조원
출처: 국가통계포털, 공종별 건설기성액
(불변·계절조정)

 

전년 동월 대비로 3개 지표를 함께 보면, 수주액(+30.3%)과 착공 건수(+4.5%)는 증가한 반면 기성액(-6.8%)은 줄었습니다. 작년과 같은 시기보다 새로 계약하고 착공하는 물량은 늘고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사 규모는 1년 전보다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6년 3월 건설 3대 지표 전년 동월 대비 – 건설수주액 +30.3%, 착공 건수 +4.5%, 건설기성액 -6.8%
출처: 국가통계포털

 

 

4. 건설공사비지수 - 단가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건설공사비지수는 건물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지수입니다. 2020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을 잡아, 지수가 높을수록 공사비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비자 물가지수의 건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2026년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4.42(잠정)로, 2020년 기준 대비 34.4% 오른 수준이며 전월(133.76) 대비 0.49% 상승했습니다. 2026년 2월 28일 발생한 중동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비용 상승 압력이 더해졌고, 2026년 3월까지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 2026년 건설공사비지수 역대 최고, 중동전쟁 불씨가 현대건설 공문으로 현실화

 

건설공사비지수 최근 12개월 추이 – 25.04 131.06, 25.08 130.91 저점, 26.03 134.42 7개월 연속 상승
출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5. 미분양 현황 - 민간 발주가 살아있나?

 

미분양은 분양을 시작했지만 아직 계약자가 없는 주택 수를 의미합니다. 미분양이 쌓이면 건설사의 자금 회전이 느려지고, 이는 새 공사 발주로 이어지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2026년 3월 전국 미분양은 65,283호로, 전월(66,208호) 대비 1.4%, 전년 동월(68,920호) 대비 5.3% 감소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흐름을 나눠서 보겠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8,612호로 전월 대비 4.4%,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46,671호로 전월 대비 3.5%,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습니다.


전국 수치가 줄고 있는 것은 비수도권의 감소폭이 수도권 증가분을 상쇄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울산 등 영남권 미분양이 크게 해소됐고,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같은 기간 1,737호에서 4,275호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수도권·비수도권 미분양 추세 최근 12개월 – 26.03 수도권 18,612호(+12.6%) 증가, 비수도권 46,671호(-10.9%) 감소
출처: 국가통계포털, 시군구별 미분양주택현황

 

 

6. 이달 건설 업계 인사이트

 

건설 원가, 왜 안 내려올까 - 구조적 상승의 이유

 

팬데믹 이후 급등한 건설 공사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이 분석했습니다. RICON 은 이번 보고서에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도 노무비·물류비·에너지 비용 상승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시말해 현재의 공사비 급등은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니라, 고비용 생산 구조가 고착화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특히 공사비 상승 부담은 전체 가치사슬에 균형 있게 분산되지 못하고 시공 하부 구조인 하도급·현장 단위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3월 기준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38.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정도이며  RICON은 현장 중심 시공에서 공장 기반 생산(OSC)·자동화 체계로의 전환 없이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파악했습니다.

                                                                                     

뉴욕시의 용도지역 개편한 - 분산형 주택 공급의 실험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은 이달 브리핑에서 뉴욕시 주택공급 혁신안 'City of Yes'를 분석했습니다. 현재 뉴욕시 임대아파트 공실률은 2023년 기준 1.41%로 1968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이며, 임차인 50% 이상이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뉴욕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단독주택 필지 내 부분임대형 주택(ADU) 허용, 역세권 800m 내 중소형 아파트 건설 규제 완화, 노후 오피스의 주거 전환 확대 등 분산형 소규모 공급 체계를 법제화했습니다.

 

uap적용사례
출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CERIK은 국내 주택 정책 역시 역세권 대규모 정비 중심에서 벗어나, 노후 필지 단위의 점진적 밀도 상향과 유휴 건물의 용도 전환으로 기초 공급여력을 넓히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가용 부지가 제한된 서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정비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필지들이 실질적인 공급원으로 기능하려면 규제 환경 자체의 전환이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의역군 공공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산업의역군에서 공공 정보 확인 (클릭)

 

산업의역군 뉴스DB 공공소식 – CERIK 건설동향브리핑 1056호, RICON 건설 BRIEF 102호, 코트라 중동 동향, 국토교통부 스마트 안전장비
출처: 산업의역군

 

 

자료 이용 시 주의사항

 

- 건설수주액·건설기성액의 원본 단위는 백만원이며, 본 글에서는 가독성을 위해 조원으로 환산해 표기했습니다.

- 최근 1~2개월 수치는 잠정치(p)로, 이후 발표되는 확정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글의 수치와 해석은 각 기관의 공식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나, 투자·계약·사업 의사결정의 근거 자료로 단독 활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재배포할 경우 출처(산업의역군)를 명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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