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현대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49층 3개동 수정 배경, 영동대로 복합개발 연계, 시공사 현황, 2031년 준공까지의 전체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차 GBC는 105층의 단일 타워로 설계되어 2020년 착공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사비가 급격하게 늘었고, 자사 영업이익 감소와 맞물리며 사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현대차 그룹의 제안으로 서울시와 수정 협의가 시작되었는데요.
과연 현대차 GBC는 어떤 모습으로 건설될 예정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2014년 현대차그룹은 구 한국전력 부지(현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를 10조 5,500억원에 매입하였고, 서울시와 105층 규모의 업무ㆍ호텔ㆍ문화 복합시설을 짓기로 합의하고 19년 착공이 승인되었습니다.
2020년 착공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공사 비용이 급상승하였고 당시 발주처인 현대차그룹의 경영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업은 난항을 겪게 됩니다. 때문에 기초 토목 공사 단계에서 사업은 중단되게 되었고 대략 4년의 기간 동안 현대차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프로젝트는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024년 현대차그룹은 기존 105층에서 55층, 2개동 규모로 사업 변경안을 제출하였으나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또 다시 지연되게 됩니다.
2025년 54층 3개동인 세쌍둥이 빌딩 변경안을 다시 제출하였고 서울시는 이후 협상을 거쳐 그해 12월 말 사전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되면서 최종 인허가 승인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GBC는 49층 규모(242m)의 타워 3개 동과 전시장·공연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추가 협상에서 가장 중점이 되었던 부분이 공공보행통로와 공공기여금이었습니다.
공공보행로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보행축, 부지 중심부, 도심숲,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연결통로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였습니다. 코엑스 – 영동대로 – 탄천 –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국제복합지구의 이동 흐름을 연결해주는 공공보행로를 요구한 것이지요.
그 결과 현대차 GBC는 통행을 위해 건물 하부를 띄우고 1만4000㎡ 규모의 도시 숲, 옥상 정원 등 시민들을 위한 공공 장소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공공기여금
이전에 서울시가 105층 건물 건설을 조건으로 용적률을 250%에서 800%까지 상향해주었습니다. 서울시가 사업성을 높여준 만큼 이에 따라 막대한 규모의 공공 기여금을 현대차그룹이 내야 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요.
2026년 수정안에서 발표된 공공기여금은 총 1조 9,827억원입니다. 2020년 당시 지급한 금액에 더해 전망대와 전시·컨벤션 센터 설립 취소에 따르는 2,366억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공공기여금은 현재 공사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 사업,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활발히 사용중입니다.
6,054억 원의 공공기여금이 사용된 성수 79층 복합단지 확인하기.
>> 성수 삼표레미콘 부지: 2026년 79층 복합단지 개발 확정 (클릭)
현재 강남구 삼성동에서 송파구 잠실동 일대 192만㎡에 달하는 면적에 사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바로 국제교류복합지구인데요. 국제업무와 전시·컨벤션,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마이스(MICE) 단지를 구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현대차GBC 세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됩니다.
3-1.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29년 완공을 예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3-2.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역시 세부 계획 수립이 완료되었고 32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잠실 돔구장 3만석 착공 확정: 2026년 잠실 야구장 철거 (클릭)


3-3. 현대차GBC는 기초 토목 일부가 진행된 상태에서 사업이 재개되는 만큼 초기 공정에 일부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인허가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의 주요 축이 모두 사업 규모가 큰 사업이기 때문에 각각의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산업의역군을 통해 현대차 GBC 공사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업의역군 공사DB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검색 결과 5곳의 진행중인 공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시작하여 58.6%의 진행률을 보이는 공사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사를 담당하는 씨이에프건설은 토공사를 주로 진행하는 2025년 상위 1% 순위의 전문건설업체입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기초 토목 공사가 재개되었음을 확인 가능합니다. 향후 공사가 완료된다면 본격적인 골조 공사가 시작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현대차 GBC건설은 2020년 당시 수주를 했던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해당 기업들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산업의역군에서는 그동안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을 진행해왔던 연관 기업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Q1. GBC는 언제 완공되나요?
A.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계획상 준공 목표는 2031년이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이보다 2년 앞선 2029년 말 완공 예정입니다.

Q2. GBC가 왜 105층에서 49층으로 낮아진 건가요?
A. 고층 건물 건설의 높은 비용과 군 레이더망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2019년 최종 계획 당시, 현대자동차그룹은 105층 건물로 인해 간섭이 생기는 군 레이망 이전 비용(약 4천억 원)을 지불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공사가 중단되고 그 기간동안 러・우전쟁까지 겹치면서 공사비용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대차는 층수를 낮추는 대신 공공기여 총액을 1조9,827억원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협상을 진행한 것입니다.
GBC는 단순한 건물 하나가 아닙니다. 코엑스, 영동대로 지하공간,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까지 삼성동 199만㎡ 전체가 하나의 국제 거점으로 재편되는 사업의 핵심입니다.
처음 10조5,500억원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착공까지 12년이 걸린 이 사업이 2031년 완공될 때, 코엑스에서 잠실 일대 업무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하며, 성공적인 국제복합단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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