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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위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신청... 영업익 흑자인데 회생 신청 이유는?

대구 3위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신청 – 영업익 흑자·자산>부채에도 현금흐름 악화로 회생 신청

 

지난 21일, 대구 지역 3위 건설사인 태왕이앤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구경북지역 건설업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태왕이앤씨는 2026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도 67위에 오른 1군 중견 건설사인데요. 2023년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며 자구적인 경영 개선 노력을 기울여오며 공사 준공까지 이어왔지만,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겁니다.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태왕이앤씨의 기업회생이 부채보다 자본이 많은, 흑자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건데요. 이는 근 1~2년 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에게서도 많이 보이는 패턴인데, 무슨 이유로 흑자인 회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는 것일까요?

 

목차

  1.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신청하다
    1. 태왕이앤씨는 어떤 기업일까?
    2. 태왕이앤씨의 최근 3년간 도급순위 변동 추이
  2. 태왕이앤씨 최근 상황은?
    1. 태왕이앤씨 재무정보 - 흑자도산 이유는?
    2. 태왕이앤씨 시공 현장
  3. 건설사 흑자도산 왜 늘어날까?
  4. 자주 묻는 질문

 

 

1.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신청하다

 

최근 도급순위 67위 태왕이앤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설업계 전반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태왕이앤씨는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전년(2025년, 54위) 대비 13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HS화성(48위)과 서한(49위)의 뒤를 잇는 대구 지역의 대표 건설사로 통하는데요. 대구지역 건설업을 대표하는 건설사이자 시공능력평가액 4,800억을 넘는 1군의 중견 건설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대구 지역사회는 물론 건설업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1-1. 태왕이앤씨는 어떤 기업일까?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왕이앤씨는 2010년 설립 이후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건축 및 토목 공사를 수행해온 기업인데요. 특히 태왕아너스라는 브랜드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부동산 시장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토목건축공사업 외에도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조경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세 가지 종합건설업 시공능력 순위 모두에서 전국 100위권 이내, 대구 지역 3위를 유지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사입니다.

태왕이앤씨가 최근 준공한 현장으로는

  •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2026년 1월)
  • 태왕아너스 프리미어(2026년 6월)

등이 있습니다.

 

1-2. 태왕이앤씨의 최근 3년간 도급순위 변동 추이

 

토목건축공사업 기준 태왕이앤씨는 최근 3년(2024~2026년)간 꾸준히 100위권 이내에 순위를 올려왔는데요. 2024년에는 60위에 오른 이후 2025년에는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려 54위에 안착했는데요. 시공능력평가액 역시 6,373억원에서 6,850억원으로 500억원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평가액과 도급순위가 동반 하락했는데요. 2026년 태왕이앤씨의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은 4,842억 원으로, 조달청 유자격명부 1등급 기준인 4,800억원을 간신히 넘겼습니다. 시공능력순위 역시 13계단 하락한 67위로 떨어졌죠.

 

태왕이앤씨 토목건축 시공능력평가 순위 추이 – 전국 2024년 60위→2025년 54위→2026년 67위, 평가액 6,850억→4,8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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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왕이앤씨 최근 상황은?

 

태왕이앤씨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21일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실시했고, 이후 24일에는 채권자 목록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포괄적 금지명령: 개별 채권자가 회사 자산에 대해 가압류, 가처분, 경매 등의 강제처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기업이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개별 채권자의 강제처분이 제한된다.

**보전처분: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지기 전 회사가 임의로 자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이행하는 행위를 맞는 조치. 다수의 채권자를 보호하면서 기업이 공중분해 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된다.

 

사실 태왕이앤씨는 2023년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자구적인 경영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당시 시공 중이던 공사현장도 정상적으로 준공해왔는데요. 하지만 일부 사업장에서 발생한 손실과 금융비용 증가가 태왕이앤씨의 경영난을 부추겼습니다.

 

2-1. 태왕이앤씨 재무정보 - 흑자도산 이유는?

 

태왕이앤씨 측은 일부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및 실적 부진으로 비용 상승 및 현금흐름이 악화됐고, 신탁사와 금융권의 담보 목족 근질권 설정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눈에 띄는 지점은 태왕이앤씨의 기업회생 신청이 통상적인 부도와 달리 영업익 흑자에, 부채보다 자산이 많은 ‘흑자도산’이었다는 점입니다. 

 

산업의역군 기업DB 서비스를 통해 태왕이앤씨의 최근 3년 재무 정보를 살펴봤습니다. 2025년 매출액은 약 3,231억원, 영업익은 약 226억원이었는데요.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특히 영업익은 50% 가까이 빠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흑자인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부채가 과도한 상황도 아니었는데요. 2025년 태왕이앤씨의 총부채는 2,121억원, 총자산은 4,366억원대로, 부채 대비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태왕이앤씨 2025년 재무정보 – 매출 3,231억(-26.61%)·영업익 226억(-45.88%)·총자산 4,366억(+13.80%)·부채 2,121억(+21.26%)

 

태왕이앤씨가 영업 흑자에 부채보다 자산이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돈맥경화’라 불리는 현금흐름 문제 때문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보유자산 매각이 지연되고, 금융권을 통한 신규 자금조달에 어려움일 겪으면서 현금흐름이 막힌 겁니다.

특히 문제가 된 현장은 경남 사천 IC복합산업단지와 경북 고령군 다산면 고령월성산업단지로 알려졌는데요. 분양률 저조로 대금 회수가 어려워졌고, 금리 상승으로 PF대출 관련 금융비용이 수직 상승하면서 재무 여력이 악화됐다는 분석입니다.

 

2-2. 태왕이앤씨 시공 현장

 

태왕이앤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는 태왕이앤씨 시공 현장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의 회생 신청으로 인한 피해가 협력사와 지역사회로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산업의역군 공사DB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태왕이앤씨는 

  • 화성병점 복합타운 주상복합1공구
  • 과천주암 C-1BL 공동주택 1공구

등 전국에서 주거시설 및 각종 토목인프라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8월 26일 기준 공정률이 50%이하인 현장은 5곳(대구 도시철도 4호선 ), 50% 이상 70%이하인 현장은 9곳으로 확인됩니다.

 

 

태왕이앤씨 시공 현장 리스트 – 진행 중 공사 176건, 화성병점 복합타운·과천주암 C-1BL 등 진행률 20~51%

 

지역 상위 건설사의 회생 신청 소식에 대구시는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구시는 태왕이앤씨가 관내에서 진행하는 만촌역 지하철 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는 직접지급제로 운영되고 있는 점, 현재 관내 시공 중인 공동주택 현장은 없어 당장 연쇄 리스크는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난해 기준 태왕이앤씨 발주 공사를 수주한 대구 전문건설업 규모는 92건, 644억원으로, 이미 하도급 등 협력업체 대금은 해결해오고 있던 상황이라 연쇄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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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설사 흑자도산 왜 늘어날까?

 

최근 흑자도산에 빠지는 건설사가 늘어나는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한 분양 실적 하락과 금융권 자금 조달 실패 때문입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흑자와 자산규모와는 별개로 비유동성 자산 비중이나 부채 만기 시점 등이 맞물리면 흑자도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토로한 바 있는데요. 특히나 지금처럼 지방 미분양 적체 심화, 및 신규 수주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는 신규 대출은 커녕 이미 있는 대출의 만기를 지키지 못하면서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겁니다. 

 

태왕이앤씨의 경우 일찍이 지역 건설사회와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왔고, 그 덕에 피해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위험은 전국 지역 건설사가 맞닥뜨리고 있다는 게 문제인데요.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미분양 등의 문제는 전국 공통인 만큼 하도급 및 납품/임대 계약 체결 전에 거래 상대방의 재무상태와 최근 실적, 업계 관계자들의 협업 후기 등을 꼭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은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이 유일한데요. 업계 리더들이 매일 접속해서 활용하는 산업의역군 서비스 소개와 활용법 등이 궁금하시다면 무료 1:1화상미팅 및 대면 미팅을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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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주 묻는 질문

 

Q1. 태왕이앤씨는 어떤 기업이며, 도급순위는 몇 위인가요?


A. 2010년 설립된 대구 본사 종합건설사로, 태왕아너스 브랜드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자리잡아왔습니다. 2026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67위(시공능력평가액 4,842억 원)를 기록했으며, 대구 지역 3위 건설사입니다.

 

Q2. 흑자도산이란 무엇이며, 왜 발생하나요?


A. 흑자도산은 영업이익이 흑자이고 부채보다 자산이 많은 상황임에도 현금흐름이 막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보유자산 매각이 지연되고, 분양률 저조로 대금 회수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PF대출 금융비용이 급등하면 발생합니다. 장부상 자산이 많더라도 현금화가 안 되면 만기 도래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법정관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3.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 피해는 얼마나 되나요?


A.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태왕이앤씨 발주 공사를 수주한 대구 전문건설업 규모는 92건, 644억 원입니다. 다만 이미 하도급 등 협력업체 대금은 지급해온 상황이라 연쇄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내 공동주택 시공 현장도 없어 대구시는 당장의 연쇄 리스크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Q4. 건설사 거래 전 재무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A. 산업의역군 기업DB에서 국내 26만 곳 이상 건설사의 신용보증기금 신용등급과 최근 3년간 매출액·영업이익·총자산·부채 등 재무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도급 계약이나 납품·임대 계약 체결 전 거래 상대방의 재무 상태와 최근 수주 실적, 현장 진행 현황 등을 사전에 검토하면 미수금 등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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