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인덕원역과 화성 동탄역을 잇는 인덕원-동탄선(인동선)은 상행선과 하행선을 각각 따로 놓아 운행하는 복선전철 방식의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입니다. 총사업비 4조 5,924억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원래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두 차례 사업 재검토와 사업비 증가를 거치며 개통 목표가 2029년으로 미뤄진 상황인데요. 오늘은 인덕원-동탄선이 어떤 노선인지와 최근 공사 진행 상황, 그리고 이 공사를 실무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인덕원-동탄선(인동선)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총 39km 규모의 복선전철입니다. 총사업비는 4조 5,924억원이며, 노선 전 구간에 17개 정거장이 신설됩니다.

환승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인덕원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으로, 영통역에서는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고, 종점인 동탄역에서는 GTX-A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덕원-동탄선의 종점은 동탄역 하나이며, 여기에 더해 1호선을 서동탄역에서 동탄역까지 연장하는 사업(465억원 규모)도 별도로 확정돼 있어 향후 동탄역에서 1호선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인덕원-동탄선 하나로 수도권 서남부에서 4호선·수인분당선·GTX-A에, 향후 1호선까지 연결되는 셈입니다.
해당 노선이 완공된다면 그동안 자동차나 버스로 이동해야 했던 의왕-수원-용인-동탄 축이 철도로 연결돼, 수도권 서남부 교통난 해소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덕원-동탄선은 원래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입니다. 하지만 실제 착공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지연 요인은 사업 초기 타당성 문제입니다. 2007년 처음 노선이 검토된 이후 경제성 문제로 사업 추진이 미뤄졌고, 2012년에는 GTX와 동탄 신교통수단(트램) 노선이 함께 추진되면서 이 노선의 사업성이 낮아진다는 이유로 타당성 재조사를 거쳤습니다.
두 번째 지연 요인은 정거장 신설을 둘러싼 지자체 간 비용 분담 문제입니다. 2015~2016년 노선 주변 지자체들이 추가 역 신설을 요구했고, 2018년에 각 지자체가 신설 비용을 나눠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사업성(B/C값)이 1을 넘지 못하는 흥덕역과 호계역에 대해 지자체가 신설비를 전액 부담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안양시는 호계역 신설비 91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고, 용인시는 흥덕역 신설비를 부담하기로 했는데 이후 대규모 투자사업 등으로 재원이 늘어나면서 2025년 기준 총부담액이 1,996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세 번째 지연 요인은 총사업비 증가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사업 적정성을 반복적으로 재검토하면서 2022년에야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끝났고, 2023년 10월 최종 사업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늘었고, 개통 목표도 2026년에서 2028년, 다시 2029년으로 순차적으로 밀렸습니다.
이 시기 공구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시공사도 선정됐습니다. GS건설, 극동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대보건설, 한양, HJ중공업, DL건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개찰을 통해 각 공구 시공사로 낙찰받았습니다.
실제 착공은 2023년 12월에 이뤄졌고, 이후 2024년 중반까지 전 구간에서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최근 공정률 추이를 보면 2025년 12월 15.7%, 2026년 3월 17.2%, 2026년 7월 말 19.9%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노반공사 위주의 초기 단계로, 지금까지의 진행 속도를 감안하면 2029년 개통을 위해서는 앞으로 공사 속도를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구가 많은 대형 철도 공사는 어떤 기업이 어느 구간을 맡았는지 미리 파악해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아직 골조나 마감 공사 참여 시점은 아니지만, 노반공사 단계에서도 가설펜스나 지장물 이설 관련 자재·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시공사별로 자주 함께 일하는 협력사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협력업체나 자재 납품사 입장이라면 지금부터 공구별 참여 기업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의역군 공사DB에서 실제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공사DB에 접속한 다음 '인덕원동탄' 또는 ‘동탄복선전철’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프로젝트가 큰 경우 공구별로 공사명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키워드를 활용하면서 기업, 지역 등의 필터를 활용한다면 원하는 공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확인 결과 총 119건의 공사 내역을 조회할 수 있었고, 진행상태를 '진행 중'으로 필터링하면 89건으로 좁혀집니다. 대부분은 노반신설 기타공사이고, 수목(조경)공사, 도장공사, 임시전력가설공사, 정거장교통안전시설물철거공사 등도 함께 확인됩니다.
공구별로 참여 기업을 따로 확인하고 싶다면 '동탄복선전철제2공구'처럼 공구 번호를 붙여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공구는 한국지오텍, 대솔지오텍, 지산특수토건, 아이엔아이, 아이티인 등 여러 지반 전문업체가 노반신설 공사를 나눠 맡고 있고, 7공구는 건양건설, 위더스건설, 호반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1공구는 조금 특이한 경우입니다. 검색 결과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공구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8공구'라는 하나의 공사명으로 등록돼 있는데, 그 이유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이 경기 의왕시 구간에서 겹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당 공구 시공은 HJ중공업이 맡고 있고, 공사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8년 11월까지로 다른 공구보다 훨씬 먼저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인접한 다른 노선과 구간이 겹치는 공구는 '월곶판교'처럼 다른 노선명으로 검색해도 관련 기업 정보가 함께 조회되므로, 공구별 참여 기업을 폭넓게 파악하고 싶다면 인접 노선명까지 함께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해당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팔로우업하고 싶은 공구가 있다면 관심공사에 추가해두면 편리합니다. 관심 있는 공사명 왼쪽의 체크 표시를 클릭한 뒤 '관심공사 추가'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그룹명(예: '인덕원동탄선제1공구')을 지정해 저장하면 됩니다.

이렇게 등록해두면 매번 검색하고 필터링할 필요 없이 원하는 공사 내역을 '관심공사' 탭에서 한눈에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페이지에서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진행률과 경과일수, 남은일수를 확인할 수 있고, 네이버·구글·카카오 지도로 정확한 위치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관심공사로 등록한 목록은 그룹별로 모아 엑셀로 한 번에 다운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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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덕원-동탄선은 원래 2026년 개통 예정이었는데 왜 2029년으로 늘어났나요?
A. 사업 초기 타당성 재조사, 정거장 신설을 둘러싼 지자체 간 비용 분담 협의, 총사업비 증가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차례로 진행되면서 개통 목표가 2026년에서 2028년, 다시 2029년으로 순차적으로 조정됐습니다. 실제 착공은 2023년 12월에야 이뤄졌습니다.
Q. 인덕원-동탄선 공구에 참여한 기업의 재무 상태나 신용도도 확인할 수 있나요?
A. 산업의역군 기업D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하고 싶은 기업명(예: HJ중공업)을 검색 후 기업명을 클릭하면 재무/신용평가 탭에서 BASA등급과 최근 3개년 재무제표·재무비율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Q. 인덕원-동탄선에서 새로 추가되는 공사를 매번 검색하지 않고 빠르게 확인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 공사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산업의역군 공사DB에서 공사알림 추가 버튼을 누르고 키워드(예: '인덕원동탄선')를 지정해두면 키워드 관련하여 새롭게 등록되는 공사가 생길때마다 카카오톡이나 이메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관심 기업과 지역을 설정한다면 원하는 공사 알림을 더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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