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ENR 세계 225대 설계회사 국내 기업 순위는 1위 삼성E&A, 2위 도화엔지니어링, 3위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4위 한국전력기술, 5위 유신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NR TOP 225는 글로벌 주요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해외매출을 산정해 순위를 부여한 건데요. 2026년 ENR 225에 포함된 국내 엔지니어링사는 총 12곳으로, 숫자는 지난해와 동일한데요. 다만 하위권에서 신규 추가 및 제외 기업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엔지니어링사의 글로벌 진출 능력 등을 가늠자인 ENR 225 순위를 확인해보면서 국내 기업들의 순위변동 및 해외사장 파이 변동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미국의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2026년 세계 225대 설계회사(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엔지니어링 225개사의 해외 설계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975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0년 671억 4000만 달러에 머물렀던 225대 설계회사 해외 매출은 5년 연속(2021년 미집계로 제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원전, SMR, 데이터센터 등의 영향으로 지속 성장함에 따라 해외 설계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가 21.8%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캐나다 설계사이자 글로벌 1위 설계사인 WSP글로벌이 95억 6320만 달러의 해외 설계 매출을 기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2위는 미국으로, 캐나다와 1.1%p차이나는 20.7%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요. 3위는 중국(8.7%), 4위와 5위는 각각 호주(7.2%)와 프랑스(6.4%)가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ENR TOP 225에 우리 국내 엔지니어링사들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총 12개사가 순위권에 들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그 위상을 떨쳤습니다. 순위 변동은 기업마다 희비가 갈렸습니다.
먼저 국내 엔지니어링사 중 ENR 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E&A였는데요. 삼성E&A는 해외 설계 매출 3억 34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ENR 순위 52위에 올랐습니다. ENR에 랭크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사 중 유일하게 10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순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4계단)했죠. 이외에도 국내 엔지니어링사 ENR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순위/사명/글로벌 ENR 순위>
| 업체명 | 순위 | 2025 순위 | 2026년 해외 설계 매출액 |
| 삼성E&A | 52위 | 48위(4위↓) | 3억 340만 달러 |
| 도화엔지니어링 | 102위 | 105위(3위↑) | 7,710만 달러 |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 119위 | 109위(10위↓) | 6,000만 달러 |
| 한국전력기술 | 134위 | 125위(9위↓) | 4,640만 달러 |
| 유신 | 145위 | 131(14위↓) | 3,840만 달러 |
| 건화 | 146위 | 113위(33위↓) | 3,800만 달러 |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176위 | 149위(27위↓) | 2,100만 달러 |
| 삼안 | 189위 | 214위(25위↑) | 1,680만 달러 |
| 한국종합기술 | 190위 | 190위(-) | 1,650만 달러 |
| 다산컨설턴트 | 208위 | 222위(14위↑) | 1,280만 달러 |
| 제일엔지니어링 | 209위 | 206위(3위↓) | 1,270만 달러 |
| 수성엔지니어링 | 219위 | 신규 진입 *GS건설(2025년 184위) 랭크아웃 | 960만 달러 |
2026년 ENR TOP 225에 오른 엔지니어링사들은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견주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내 현장에서도 다양한 설계/엔지니어링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내 주요 설계/엔지니어링사가 최근 진행중인 건설 프로젝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삼성E&A는 삼성의 EPC 전문 기업으로, 설계부터 시공을 아우르는 건설사입니다. 화공 및 산업 플랜트 공사, 토목/건축공사 등을 취급하는데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플랜트 및 인프라 EPC를 수행한 경험이 있고, 국내에서도 굵직한 산업 설비 건설에서 맹활약 하고 있습니다.
삼성E&A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EPC 기업의 특성을 살려 각종 산업설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성전자의 평택 P5현장, 기흥 현장에서 활약 중인 것이 눈에 띄는데요. 그룹사 물량을 소화하면서 해외 수주에서도 꾸준히 낭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종합엔지니어링 국내 1위 업체로, 토목설계 전문 업체로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구조,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경쟁력을 갖췄는데요. 이와 더불어 공사 설계, 기자재 공급, 건설공사, 시운전 및 인허가 등 건설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EPC형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전국 각지의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설계사 및 감리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화성시청이 건축주인 남양공공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시공사 정인건설, 설계사 이산)에서는 감리사로, 제주상하수도본부가 건축주인 대흘정수장 프로젝트에서는 설계와 감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삼성그룹 계열사로, 위 두 회사와의 차별점은 주택 설계도 진행한다는 점인데요. 최근에는 수요권 주요 정비사업지 설계권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지난 2023년에는 에이앤유와 컨소시엄을 이뤄 개포주공5단지 설계권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현재 한국은행 강남본부 업무시설 및 부속동 신축 공사(시공사 삼성물산, 건설사업관리 한미글로벌 및 다인씨엠건축사사무소)의 설계사로 참여했는데요. 해당 현장은 2025년 11월 착공되었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1.5개월입니다.


Q1. ENR TOP 225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나요?
A. 미국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225대 설계회사 순위입니다. 각 기업의 해외 설계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의 해외 경쟁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됩니다. 2026년 기준 225개사 합산 해외 설계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97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Q2. 2026년 ENR TOP 225에 포함된 국내 엔지니어링사는 몇 곳이며, 상위 5개사는 어디인가요?
A. 올해 ENR TOP 225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총 12곳으로,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국내 기업 순위는 ①삼성E&A(글로벌 52위) ②도화엔지니어링(102위) ③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119위) ④한국전력기술(134위) ⑤유신(145위) 순입니다. 삼성E&A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100위권 이내에 진입했습니다.
Q3. ENR TOP 225 글로벌 1위는 어느 나라, 어느 회사인가요?
A. 캐나다의 WSP글로벌이 95억 6,320만 달러의 해외 설계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국가별 점유율에서도 캐나다가 21.8%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20.7%), 중국(8.7%), 호주(7.2%), 프랑스(6.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Q4. ENR 225에 랭크된 설계/엔지니어링사들의 국내외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싶어요
A.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에서 삼성E&A, 도화엔지니어링,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건축사사무소 및 엔지니어링 업체가 설계 혹은 감리를 맡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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